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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y 8, 2018

"KAL기 폭파사건 진실 밝혀라"..대한항공 "재조사 끝난 사건"(종합)

KAL858기 가족회와 KAL858기 사건 진상규명 대책본부 회원들이 8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항공 서소문지점 앞에서 당시 범인으로 지목된 김현희 북한공작원의 사진을 들고 KAL 폭파사건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18.5.8/뉴스1 © News1 박지수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대한항공(KAL) 858기 폭파사건의 유족들이 해당 사건의 진실을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하지만 대한항공은 "이미 재조사가 끝난 사건"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KAL858기 가족회와 KAL858기 진상규명 대책본부는 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소문동 대한항공 서소문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987년 KAL기 폭파사건의 진실을 밝히고 유족들에게 사죄하라"고 요구했다.
KAL858기 사건은 1987년 11월29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서울로 가던 대한항공 858기가 공중폭발해 승객과 승무원 115명 전원이 숨진 사건이다. 북한 당국의 지령을 받고 폭파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진 김현희씨는 당시 한국으로 압송돼 사형선고를 받았으나 1990년 특별사면으로 풀려났다.
김호순 가족회 대표는 "858기 사건에서 우리는 유품하나, 시체 하나도 찾지 못했다. 조작된 사건이기 때문에 그렇다"면서 "115명이 숨진 사건인데 사고가 왜 일어났고 비행기가 어디서 떨어졌는지도 알지 못한다"고 비판했다.
KAL기 사건의 유족 차옥정씨(81)는 "몇 년이 지났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내 목숨이 붙어 있는 한 끝까지 해야할 일이다. 가족들은 지금껏 제대로 된 사과 한 번 받지 못했다. 지금이라도 진실을 밝히고 한을 풀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KAL858기 가족회 회원이 8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항공 서소문지점 앞에서 열린 KAL 폭파사건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닦고 있다. 2018.5.8/뉴스1 © News1 박지수 기자
이날 유족들과 시민단체는 Δ조양호 회장이 안기부와 공모한 사실을 밝히고 사법·도덕적 책임을 질 것 Δ조 회장이 항공보안과 관련한 책임을 지고 유족들에게 사과할 것 ΔKAL기 사건의 실체를 밝힐 것을 요구하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서한을 대한항공 측에 전달했다.
당시 폭파범으로 지목됐던 김현희씨를 경찰에 고발 조치하겠다며 서명식을 진행하기도 했다.
그러나 대한항공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대한항공은 "858기 폭파사건은 유족들의 끊임없는 의혹제기에 따라 2007년에 정부 차원의 '국가정보원 과거사건 진실규명을 통한 발전위원회'를 발족하여 재조사를 했고, 종료된 사건"이라고 전했다.
이어 "당시 진실위원회는 사건의 실체가 북한공작원에 의해 벌어진 사건임을 정식 확인하는 등 그동안 이 사건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불식시킨 바 있다"면서 "858기 폭파사건은 정부차원에서 대한항공을 비롯해 철저한 재조사를 거쳤고 현지인 증언, 수색작업까지 하여 진실규명 발표까지 공식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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