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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November 17, 2011

[속보] <연합뉴스>, '이국철 비망록' 공개

속보] <연합뉴스>, '이국철 비망록' 공개

"정권실세 측근에게 60억 줬다", "종교계인사가 폭로 막아"

2011-11-17 17:08:00
<연합뉴스>가 17일 이국철 SLS그룹 회장이 구속되면서 배포하겠다고 한 5권의 비망록 중 한 권을 입수했다며 그 내용의 골자를 밝혔다.

비망록에는 모 종교계 인사가 폭로를 중단하라고 회유했다는 내용과, <동아일보>가 이날 이명박 대통령 형 이상득 한나라당 의원의 측근이라고 보도한 대영로직스 대표 문모씨에게 구명로비 차원에서 60억원을 줬다는 주장도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달 초 강남구 신사동 SLS 사무실에서 <연합뉴스> 기자에게 "가장 최근 작성한 비망록"이라며 A4 용지 20장 분량의 한 권을 비롯해 자신의 누나와 부인이 종교계 인사 A씨와 나눈 대화를 녹음해 옮겨놓은 A4 용지 100장 분량의 녹취록 두 권을 공개했다.

이 회장은 비망록 첫 머리에서서 지난해 말 치른 부친 장례식을 언급하며 "아버지께서 SLS그룹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아 돌아가셨다. 이것이 진실을 밝히게 된 계기"라고 말했다.

비망록에는 이 회장이 부친의 장례 문제로 고민하고 있을 때 대영로직스 대표 문씨가 자신에게 종교계 인사 A씨를 소개해줬다고 나와 있다.

문씨는 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지난 9월2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서울중앙지검 국정감사에서 '이 회장이 30억원과 자회사 소유권을 넘겼다'고 지목했던 인물로 검찰수사가 시작되자 잠적했다가 16일 검찰청사에 출두해 체포됐다. <동아일보>는 이와 관련, 17일 문 모씨를 "이상득 의원 측근"이라고 이상득 의원의 실명을 박아 보도하기도 했다.

비망록에 따르면, A씨가 이 회장 부친 장례를 도와주자 이 회장 일가는 A씨에게 사례했다고 한다. 이후 이 회장이 신재민(53)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등 현 정부 인사들에게 금품과 향응을 제공했다고 폭로하자 그동안 연락이 없던 A씨에게서 전화가 오기 시작했다고 한다. 비망록에는 A씨가 전화를 걸어 온 날짜와 시간이 정리돼 있었다. A씨가 30차례 이상 통화를 시도한 것으로 보였다.

이 회장은 '한 번 만나자'는 A씨의 요구를 계속 뿌리치다가 결국 신사동 사무실에서 A씨를 만났다고 했다. 비망록에는 A씨가 "더 이상 폭로하지 말라. 이 회장만 죽는다. SLS건은 절대 오픈 못한다"고 회유한 것으로 적혀 있었다.

이 회장이 '누가 시켜서 왔나'라고 묻자 A씨는 "그건 말 못한다. 누구하고 말하고 싶나"라고 되물었다고 한다. 이어 이 회장은 A씨 앞에서 고위급 인사 4명의 이름을 적어줬다고 썼다. A씨는 모처에 팩스를 넣어 나중에 확인해보니까 수신을 한 것으로 돼 있고, 종교 담당하는 사람에게서 연락이 왔었다고 말한 내용도 비망록에 들어 있다.

이후 이 회장이 첫 번째 영장실질심사를 받던 지난달 19일 이 회장의 누나와 부인이 A씨를 만났다. 이 회장의 누나와 부인, A씨가 나눈 대화내용을 옮긴 녹취록을 살펴보면 A씨는 다시 한번 이 회장 측에 폭로를 중단하라고 재촉하면서 자신이 모처와 접촉한 사실을 전했다.

녹취록에는 이 회장이 문씨를 통해 정권 실세인 모 인사에게 60억원을 줬다는 대목도 있었다. 이 회장 부인이 "문 사장에게 60억을 줬다"고 하자 A씨는 "(실세에게) 직접 줬나. 문 사장에게 줬으면 99% (실세는) 안 받았다"고 말했다는 내용이다.

<연합뉴스>는 17일 A씨의 해명을 듣기 위해 사무실로 전화했으나 A씨 측 인사는 "그분이 이 회장 부친 장례를 도와줬고 가끔 사업하는 사람들과 만나 의리가 있어야 한다는 말씀을 하신 것 같기는 하다. 그러나 이 회장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연락처를 남기겠다고 했으나 A씨 측 인사는 "그분은 언론과 얘기하지 않는다. 연락처를 남길 필요도 없다"고 답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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