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지사 "참여정부의 한미FTA 추진은 잘못"
안희정-송영길의 합의 처리 주장, 우회적으로 질타
2011-11-18 22:53:50
최문순 강원도지사(55)는 18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추진은 전 정권에 참여했던 인사들이 반성해야 할 일이지 이를 연속선상에 있는 것으로 협의처리하는 등 절대 공감해서는 안될 중대한 사안"이라며 안희정 충남지사와 송영길 인천시장을 우회적으로 질타했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최 지사는 이날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참여정부 당시 대표적으로 잘못한 일이 한·미 FTA를 추진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 지사는 “참여정부가 한미 FTA를 추진하면서 진보진영의 정체성을 흐트려 놔 직간접적으로 정권을 잃게된 원인을 제공했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 입장에서도 전 정권이 했다고 해서 지고지순(至高至純)될 순 없다”며 “바로 지금이 FTA를 추진한 잘못을 바로잡을 수 있는 기회”라며 한미 FTA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더 나아가 “근본적으로 ISD(투자자-국가소송제) 등 독소조항이 문제가 아니라 경제규모가 엄청나게 차이가 나는 나라끼리 FTA를 추진한 자체가 잘못된 것”이라며 “민주당이 ISD 폐기에만 매달리는 것은 잘못됐다고 생각한다”고 민주당을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FTA를 추진하면 경제규모가 큰 쪽으로 부가 빨려들어갈 수 밖에 없다”며 “그동안 신자유주의를 추종했던 국가에서 이미 저성장, 고실업 문제가 발생하는 등 모두 큰 위기를 맞고 있다. 이는 FTA가 성장에도 유효하지 않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세계각국에서 신자유주위 질서의 위험성을 뒤늦게 알고 이를 탈피하려는 노력을 보이고 있는데 우리가 시계 바늘을 거꾸로 돌려서 되겠냐”며 “만약 제가 광역자치단체장이 아니었다면 더욱 강력하게 저항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강원도의 경우 농·축산업분야에서 치명적인 타격을 입게 되는 등 FTA의 피해만 많을뿐 득이 될 것이 거의 없다”며 “며 “개인적으로도 그렇고 강원도 입장에서도 FTA에 강력 반대한다”고 밝혔다.
MBC 사장 출신인 그는 “우리나라 언론들이 진실과 사실에 기초해 FTA 문제점을 제대로 보도하지 않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언론들을 질타하기도 했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최 지사는 이날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참여정부 당시 대표적으로 잘못한 일이 한·미 FTA를 추진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 지사는 “참여정부가 한미 FTA를 추진하면서 진보진영의 정체성을 흐트려 놔 직간접적으로 정권을 잃게된 원인을 제공했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 입장에서도 전 정권이 했다고 해서 지고지순(至高至純)될 순 없다”며 “바로 지금이 FTA를 추진한 잘못을 바로잡을 수 있는 기회”라며 한미 FTA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더 나아가 “근본적으로 ISD(투자자-국가소송제) 등 독소조항이 문제가 아니라 경제규모가 엄청나게 차이가 나는 나라끼리 FTA를 추진한 자체가 잘못된 것”이라며 “민주당이 ISD 폐기에만 매달리는 것은 잘못됐다고 생각한다”고 민주당을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FTA를 추진하면 경제규모가 큰 쪽으로 부가 빨려들어갈 수 밖에 없다”며 “그동안 신자유주의를 추종했던 국가에서 이미 저성장, 고실업 문제가 발생하는 등 모두 큰 위기를 맞고 있다. 이는 FTA가 성장에도 유효하지 않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세계각국에서 신자유주위 질서의 위험성을 뒤늦게 알고 이를 탈피하려는 노력을 보이고 있는데 우리가 시계 바늘을 거꾸로 돌려서 되겠냐”며 “만약 제가 광역자치단체장이 아니었다면 더욱 강력하게 저항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강원도의 경우 농·축산업분야에서 치명적인 타격을 입게 되는 등 FTA의 피해만 많을뿐 득이 될 것이 거의 없다”며 “며 “개인적으로도 그렇고 강원도 입장에서도 FTA에 강력 반대한다”고 밝혔다.
MBC 사장 출신인 그는 “우리나라 언론들이 진실과 사실에 기초해 FTA 문제점을 제대로 보도하지 않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언론들을 질타하기도 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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