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하가 오랜만에 언론에 등장했다. 심은하가 입원했다는 것, 심은하 입원에 기자들 다람쥐 되어 종일 북새통이다. 심은하 남편인 지상욱 바른정당 의원 행적도 이상하다. 결국 심은하 지상욱 부부가 뭔가 이상하다는 거다. 심은하 입원 소식에 국회 출입기자들은 다람쥐처럼 국회의원회관 지상욱 의원 사무실로 국회 본청으로 왔다갔다 하면서 전화를 거는 등 부산하지만 누구하나 이렇다할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다. 지상욱 의원이 대체 어디로 간 것일까?
일각에선 심은하 입원으로 생명엔 지장 없다지만 “이게 보통일이냐?”면서 “심은하 지상욱 부부 사이에 금이라도 갔나? 등 심은하 수면제 과다 복용을 놓고 ‘설왕설래’만 무성하다. 아무튼 지상욱 의원의 행적도 미묘하다. 심은하가 언론에 모습을 나타낸 것은 지난해 4.13 선거에서 총선 결과가 남편 지상욱 후보에게 승리로 굳어지자 지역 선거사무소에 지상욱 후보와 함께 나왔던 것 뿐이다.
▲ 심은하 지상욱 두 부부가 지난 2016년 4월 14일 새벽 4.13총선에서 당선이 확정되자 지역 선거사무소에 나와 지지자들의 축하 화환을 받고 있다. 심은하는 21일 서울 강남의 모 병원에 입원 중인 것으로 알려졌고, 심은하 남편 지상욱 의원은 족적이 묘연하다. |
이처럼 심은하에겐 두문불출이란 말이 어울렸는데, 과거 심은하는 지난 1993년 연예계에 데뷔해 국민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하지만 심은하는 2001년 돌연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뒤, 2005년 지상욱 의원과 결혼했고, 결혼을 전후로 그림 배우기에 열중하는 등 연예계와는 동떨어진 행보를 보였다. 결혼식 당시 심은하는 MBC ‘섹션TV 연예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연기 활동을 다시 할 생각은 없다”며 연예계 복귀설을 종식시키고 가족들과의 삶에 집중하겠다는 생각을 밝힌바 있다.
심은하는 당시 “배우로서 누렸던 모든 것도 버릴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면서 “화려하지만 헛헛하고, 다 가졌으나 한없이 부족했던 삶을 가족들이 바꿔놓았다”고 말해 가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심은하가 오로지 방콕으로 일관하면서 연예계 복귀를 원치 않는 저변엔 가족에 대한 애정이 짙게 배었다는 분석이다.
이후 심은하는 배우자 지 의원을 내조하고 두 딸을 키우며 공식적인 연예 활동을 자제했다. 하지만, 무려 17년의 공백을 깨고 21일 한 매체는 심은하가 20일 새벽 1시 수면제를 과다 복용해 응급실로 옮겨져 서울 강남의 모 종합병원에 입원 중이라고 보도했다. 기자들은 광에 드나느는 생쥐처럼 병원을 쑥썩쑥석 모종의 정보라도 얻으려 했지만, 심은하에 대해 알려진 것은 현재 안정을 되찾아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이다.
심은하에 대한 기자들의 관심은 유별났다. 지난해 3월 30일 지상욱(서울 중구·성동을) 당시 새누리당 후보는 4.13총선을 앞두고 지역구에서 출마했다. 당시 지상욱 후보는 자신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심은하를 유세 현장에서 볼 수 있느냐’고 기자가 묻자 “아내 심은하가 ‘정치인의 아내’가 아닌, ‘지상욱의 아내’로 살아가길 원한다”는 속내를 밝혔다. 지상욱 의원은 아내 심은하가 또 다시 유명세에 휘둘려 언론의 가십거리로 오르내리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뜻으로 보였다. 아울러 심은하 역시 언론에 노출을 극도로 자제한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사실 심은하는 정치인의 아내가 된 뒤부터 ‘조용한 내조’를 해온 것으로 유명하다. 남편이 서울시장으로 출마할 당시에도 별다른 유세 지원이 없었고, 공개 석상에서 남편을 지지하는 발언을 하는 모습도 좀처럼 찾아보기 어려웠다.
지상욱·심은하 부부를 잘 아는 지인들은 이를 서로에 대한 존경과 배려 때문이라고 풀이한다. 남편 입장에선 자신 때문에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간 아내의 신변이 다시 드러나는 것을 원치 않았고, 심은하 역시 자신의 유명세가 되레 남편의 이미지 메이킹에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더욱 더 언론 노출을 자제해왔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지상욱 후보가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할 당시엔 “심은하가 다른 후보들의 배우자들처럼 활발한 지원을 해줄 것”이라는 얘기가 자유선진당 측에서도 나돌기도 했다. 그러나 “정치인은 오로지 개인의 ‘정치 활동’에 대해 공정한 판단을 받아야지, 다른 요소가 개입돼 선택권을 지닌 유권자들에게 혼란을 주어선 안된다”며 지상욱 후보가 만류해 불발로 그쳤다. 지상욱 심은하 두 부부 사이엔 이처럼 굳건한 삶의 철학이 지켜지고 있었다.
심은하 남편 지상욱 의원은 과거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미국 스탠퍼드대학 후버연구소에서 1년 동안 명예 연구교수로 있을 당시 이회창 전 총재를 보좌한 인연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지상욱 의원은 자유선진당 대변인을 거쳐 2010년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했다가 고배를 마신 바 있다.
나경원 의원의 동작구 재보궐 선거 출마로 공석이 된 중구 당협위원장에 선출된 지상욱 의원은 지난해 3월 21일 나경원 의원이 동작구로 옮기면서 공석이된 서울 중구·성동을 후보로 낙점돼 그해 4.13 총선에 출마해 국회에 입성했다.
이렇듯 심은하의 응급실행이 화제가 된 가운데, 남편인 지상욱 바른정당 의원 측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다시 정리해보면 21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심은하는 지난 20일 새벽 수면제 과다 복용으로 응급실에서 긴급 치료를 받은 뒤 현재 병원 VIP실에 입원 중이다. 하지만, 바른정당 당대표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 토론 과정에서 국회 출입기자들에게 심은하에 대한 이야기는 일절 없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 당대표 출마 포기를 알린 지상욱 의원은 이후 기자들이 연락을 시도했지만 연결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심은하 역시 결혼 이후 방송 활동을 전혀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와 같은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운 상태다.
심은하는 현재 지난 2005년 지상욱 의원과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심은하는 왜 입원을 했을까? 입원 원인은 수면제 과다복용이다. 지상욱 의원의 부인 심은하가 서울 강남에 있는 모 병원에 입원 중인 것으로 21일 확인되면서 지상욱 의원 또한 행적을 알 수 없게 됐다. 국회 출입기자들은 뭔가 석연치 않다는 거다. 심은하가 수면제 과다 복용한 것은 전날인 20일 새벽이다. 심은하는 입원 후 긴급치료를 받고 병원 VIP실로 이동했으며 21일 현재 안정을 되찾았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병원 측은 환자의 개인정보 비공개 원칙을 내세워 심은하의 입원 사유를 밝히지 않았다.
심은하 씨의 입원 소식이 전해 진 뒤 이런 저런 추측만 무성하게 제기되고 있다. 이에 더하여 심은하 남편인 지상욱 의원에게 확인 차 연락을 시도했으나 통화가 되지 않았다. 지상욱 의원은 바른정당 당 대표 경선 후보직 사퇴 의사를 밝히며 출입 기자들에게 “가족의 건강에 이상이 생겨서 곁을 지켜야 한다”는 후보 사퇴 이유를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덧붙였다. 그리곤 심은하에 대한 더 이상의 정보도 지상욱 의원에 대한 흔적도 찾을 수 없다. 이후 지상욱 의원은 기자들과의 연락을 차단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심은하씨가 입원한 병원 관계자는 “심은하가 입원 중인 건 맞지만, 상세한 입원 이유는 환자 개인정보여서 밝힐 수 없다”고만 밝혔다.
심은하씨는 드라마 '마지막 승부', '청춘의 덫', 영화 '미술관 옆 동물원' 등에서 여주인공을 맡으며 1990년대 톱스타로 인기를 끌다 2001년 연예계에서 은퇴한 뒤 2005년 현재의 바른정당 지상욱 의원과 결혼했다.
지상욱 의원 측이 아내이자 배우 심은하의 건강이상설에 대해선 함구한 셈인데, 지상욱 의원실은 21일 심은하의 응급실행 보도와 관련해 특별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심지어 전화조차 받지 않고 있는 거다.
다만, 같은 바른정당 당대표 후보에 출마하고 있는 하태경 의원이 자신의 SNS계정으로 지상욱의 모친이 아프다는 사실을 밝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심은하가 수면제를 과다 복용해 응급실로 옮겨져 치료 중인 사실이 알려지며 모친이 아닌 아내 심은하의 건강 이상설이 제기됐다.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심은하 입원 소식에 신이난 모양새다. 신동욱 총재는 이미 바른정당 당 대표 후보를 사퇴한 지상욱 의원을 “무책임의 극치”라고 비난했다가 심은하 입원 소식이 알려지자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이번엔 “뻔한 거짓말이 들통났다”고 지상욱 의원을 공격한 거다.
신동욱 총재는 21일 트위터에 “심은하 ‘수면제 과다복용’ 응급실행, 지상욱 ‘모친’ 쓰러졌다더니 뻔한 거짓말 들통 난 꼴”이라면서 이어 “역시 무소식이 희소식 꼴이고 심은하 컴백 기다렸는데 팬들이 살기 힘든 꼴이다. 사람은 외모만 보고 인품을 판단할 게 아닌 꼴이다. 속히 쾌차를 빕니다”라고 덧붙였다. 모처럼 신동욱 총재가 SNS에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는 소재가 하나 생긴 셈이다.
심은하 입원 소식에 앞서 지상욱 의원이 전날 당대표 후보에서 물러나면서 “가족의 건강에 이상이 생겨 곁을 지켜야 한다”고 설명했을 때만 해도 일각에서는 지상욱 의원의 부인인 심은하 의 건강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하지만 바른정당 당대표에 도전하는 하태경 의원이 소셜미디어에 “MBC 백분토론 녹화장에서 지상욱 의원 모친께서 쓰러져 지상욱 의원이 후보 사퇴한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안타깝다”고 밝히면서 심은하의 건강 이상설은 해프닝에 그치는 듯했다. 이후 심은하가 서울 강남에 있는 모 병원에 입원 중인 것으로 21일 확인되면서 지상욱 의원이 후보를 사퇴한 이유가 모친이 아니라 심은하의 건강 상태 때문 아니냐는 추측이 다시 고개를 들었고, 국회 출입기자들은 종일토록 국회 본청과 국회의원회관을 다람쥐 챗바퀴 돌 듯 왔다갔다 하는 모양새가 됐다.
심은하는 연예계 등장과 함께 ‘마지막 승부’, ‘청춘의 덫’, 영화 ‘미술관 옆 동물원’ 등에서 여주인공을 맡으며 1990년대 톱스타로 인기를 휩쓸다 2001년 연예계에서 은퇴한 뒤 2005년 현재의 바른정당 지상욱 의원과 결혼했다. 지상욱 심은하 두 부부 슬하에 딸 둘을 두고 있다.
[한인협 = 박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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