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가 이명박 전 대통령 검찰 출석을 하루 앞둔 13일 '이명박 리포트'의 저자 김유찬 씨가 돌아왔다고 밝혔다.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제작진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행방불명 됐던 '이명박 리포트'의 저자 김유찬, 그가 살아돌아왔다!"고 알렸다.
이 전 대통령 의원 시절 6급 보좌관이었던 김유찬씨는 2007년 대선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연 바 있다. 그는 당시 이명박 후보가 1996년 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과 관련해 법정에서 위증하도록 시키고, 그 대가로 1억2000여만원을 제공했다고 주장했다가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법원은 김씨의 주장이 담긴 '이명박 리포트'에 대해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결했다.
김유찬씨는 2008년 10월경에 만기 출소했다. 하지만 이후 행방이 묘연해 실종설, 사망설, 해외도피설 등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런 그가 오는 15일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