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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rch 12, 2018

이명박 측에 성접대 받은 기자 '실명 공개' 김유찬, 기자 40명 성접대자료 추가제출‥당시 룸싸롱 전무 녹취록 담겨


김유찬 한국 의정발전연구소 대표가 과거 이명박 전 시장 측에게 성접대를 받은 기자들(약 40명선)의 실명과 함께 당시 룸싸롱 관계자의 녹취록을 담은 추가 자료를 공개, 파장이 일고 있다.


김유찬 대표는 28일 "이명박 후보측의 96년 당시 기자관리 및 성접대의혹과 관련해 당시 거래하던 룸싸롱전무측과의 대화녹취록 및 성접대를 받은 일부 기자의 실명이 포함된 '추가입증자료'를 한나라당 국민검증위측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 대표가 검증위에 제출한 자료에는 이명박 후보 측이 위증교사를 했음을 입증하는 개인신상자료와, 기자 성접대관련 당시 룸싸롱 관계자와의 대화녹취록 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와 관련 김 대표는 "룸싸롱 관계자들 중에는 현업에 종사하고 있는 이도 있어 과거 기자접대부분에 대한 상세한 진술을 꺼리고 있으나 자신의 주장에 본질적으로 동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김 대표는 "최근 모 인터넷신문 기자가 사실 확인 차원에서 당시 룸싸롱관계자와 만난 자리에서도 자신이 주장하는 기자 성접대의혹에 대해 '(룸싸롱관계자가)이는 대부분 사실에 부합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는 사실도 전했다.

덧붙여 김 대표는 "이명박캠프측의 법정위증교사의혹행위를 한 당사자로 주목받고 있는 주종탁(당시 종로지구당 조직부장)이 28일 오후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에 참고인으로 출두해 자신의 주장이 대부분 사실에 부합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하면서 "이제 공이 한나라당 국민검증위로 넘어간 만큼 성실하고도 국민들이 납득할 만한 철저한 후보검증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 대표는 28일부터 시판에 들어간 '이명박리포트'의 책자판매수익금을 통해, 자신이 과거 어려운 상황에서 이명박측으로부터 양심을 판 대가로 받은 1억 2천여만원을 모두 돌려줄 예정이라고 밝히고 "이명박측의 위증교사에 의해 법정허위진술을 하는 등 사법질서를 교란시킨 점에 대해 국민적 용서를 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찬 대표가 검증위에 제출한 기자 성접대 내용
김유찬씨는 6월20일 한나라당 검증위에 제출한 자료(1차)에서 기자 성접대 관련 내용을 제출했다. 이 자료의  내용은 아래와 같다.
1.기자 성접대 관련
1)개요
‘96년 종로선거를 전후하여 이명박후보측은 자신에게 유리한 여론형성을 목적으로 조직적으로 언론관리(기자접대포함)를 함.
당시 본인이 주로 담당했던 임무 중 하나가 바로 국회출입 정치부기자들에 대한 관리였으며 이들에 대해 촌지제공, 식사, 룸쌀롱 술접대 및 그 이상의 접대(성접대)까지 조직적으로 언론인 관리를 함(주요언론사별로 관리 대략 40명 선 정도로 기억).
2)mb캠프에서 관리한 주요언론인
10여년 전이라 상세히 그 명단을 기억하는데는 어려움이 있으나 접대의 빈도수가 많았던 언론인은 본인이 뚜렷하게 기억하고 있음.
현재 이들이 각 언론사의 주요 포스트에 포진 mb에 대한 긍정적 여론형성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
3)mb의 언론관리 실태
주요 언론사별로 정치부 편집부장 등 데스크급은 mb가 직접접대, 일반기자는 a비서관과 본인이 관리함. 대개 100만원에서 등급별로 70만원, 50만원 정도 식사 및 술 접대와는 별도로 촌지 교부.
식사접대 후 지정된 룸살롱으로 가 술 접대 및 성접대 실시
* 당시 지정하여 드나들던 룸살롱 전무와 면담하여 녹음한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국민검증위 요청시 추후 공개 예정.
a비서관이 이후보에게 사전 혹은 사후 보고하고 기자접대비를 결제 받음 (접대비로만 월 4000만원정도 된다고 a비서관이 본인에게 진술한 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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