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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September 9, 2015

'한국은 자살 공화국' 하루 40명 목숨끊어...10대,20대,30대 사망원인 1위 양극화는 점점 심해지고 자살을 막아야 할 정부는 뒷짐지고 있고...

취업경쟁으로...생계로...성과압박으로...학업비교...등으로 대한민국은 하루에 40명씩 자살로 내몰린다. 

알자지라가 '한국은 자살 공화국'이라는 특집 보도를 낼 정도로 우리나라는 '자살 공화국' 오명이 따라 붙었다.  [알자지라, 한국은 자살국가, '양극화와 빈부격차 해결해야']

통계청이 지난해 9월 발표한 '2013년 사망원인통계'를 보면 최근 우리나라의 자살실태가 고스란히 드러난다.

▲     © 연합뉴스

하루 약 40명꼴 스스로 목숨 끊어

2013년 자살로 사망한 사람은 모두 1만4천427명이었다. 1년 전보다 267명(1.9%) 늘었다. 하루 39.5명이 자살로 생을 마감한 것이다.

인구 10만명당 고의적 자해 사망자(자살)는 28.5명이었다. 전년대비 0.4명(1.5%) 늘었다.

인구 10만명당 한국의 자살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고 수준이다. OECD 평균은 12.0명이다. 한국의 절반도 안 된다.

헝가리(19.4명)와 일본(18.7명), 슬로베니아(18.6명), 벨기에(17.4명) 등이 자살 사망률 상위권에 포진해 있지만 한국보다는 훨씬 적다.

2013년 자살률을 성별로 보면 남자는 39.8명이고 여자 17.3명이었다. 남자가 여자보다 2.3배가량 많았다.

연령별로는 1년 전보다 30대(3.8%), 40대(6.1%), 50대(7.9%)의 자살률이 증가했다. 이외 연령층에서는 감소했다. 자살은 10대, 20대, 30대의 사망원인 1위로 꼽혔다.

한국의 자살률이 과거에도 이처럼 높았던 것은 아니다. 1990년대만 해도 자살률은 8.8명으로 당시의 일본(17.5명)과 독일(17.1명)의 절반을 밑돌았다.

한국의 자살률은 1997년 외환위기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거치며 급증했다.

겉으로 드러난 경제지표의 혜택은 일부 계층으로 집중 되었고, 대다수 국민들의 삶의 질은 뒷걸음질 치고 있기 때문이다. 양극화는 점점 심해지고 자살을 막아야 할 정부는 뒷짐지고 있고, 복지망은 구멍이 숭숭 나있다. 

한국의 자살률은 2009년 31.0명, 2010년 31.2명, 2011년 31.7명으로 가파르게 올라갔다가 2012년 28.1명으로 줄어든 이후 2013년 28.5명으로 다시 상승했다.


왜 유독 우리나라만 자살이 급격하게 는 것일까?

노용환 서울여대 경제학과 교수와 이상영 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경제적 어려움에서 찾았다. 외환위기 이후의 구조조정과 경쟁구조 심화, 세계 금융위기에 따른 소득불평등 확대 등도 한국의 자살급증에 한몫했다고 연구진은 진단했다.

경제위기 진행 과정에서 경제적 능력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한 소외계층이 대거 양산됐다. 하지만 빈곤에 시달리는 사회적 취약계층을 지원할 사회안전망은 부실했다.

실제로 1997년 외환위기와 2008년 세계 금융위기 등 두 차례의 경제위기는 전통적으로 가정경제를 책임져온 중장년층 남자들의 자살률을 크게 끌어올렸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경제적 어려움이 자살증가에 끼친 영향은 다른 조사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2012년 통계청 사회조사보고서를 보면, 20세 이상 성인이 자살 충동의 주요 이유로 꼽은 것은 '경제적 어려움'(42.6%)과 '질환·장애'(14.4%)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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