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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이 ‘친일과 독재, 부패로 인한 기득권들을 정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5일 오후 성남시청 온누리홀에서 열린 ‘카페트(카카오톡, 페이스북, 트위터) 친구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에서 “친일, 독재, 부패 잔재들을 정리 안하면 사회정의가 없게 된다”며 “반드시 책임을 묻고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특히 ‘건국절’을 주창하는 이들에 대해 “이런 주장을 뻔뻔스럽게 하는 사회가 됐다”고 지적하면서 “일제에 부역하고 온갖 혜택을 받고 기득권이 되고, 잘났다고 떠들고, 교과서까지 고치려 한다”며 강하게 질타했다.
이 시장은 이날 정치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최근 정치적 냉소주의가 심화되고 있다”면서 “정치는 나쁜 놈들이 하는거라는 식으로 정치무관심을 유도하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정치는 서로 다른 이익과 입장을 가지고 싸우고 경쟁하는 것이다. 싸움이 나쁘다고만 하지 말고 싸움을 가려봐줘야 한다”면서 “정치적 음모를 가지고 정치에 관심을 갖지 않도록 정치를 싸움판으로 몰아서 정치하는 사람들을 싸움만 하는 나쁜 사람들로 만들어 정치 무관심을 주입하는 것이 문제”라고 부연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정치는 조정하고 싸워서 관철시키는 등 전투적으로 악착같이 해야한다”며 “꼬리를 잡아 몸통을 흔들겠다. 올바른 정치를 위해 생떼가 아닌 떼를 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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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진행을 맡은 이철희 두문정치전략연구소장이 “‘꼬리를 잡아 몸통을 흔든다’고 하는데 몸통이 뭐냐”고 묻자 이 시장은 몸통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피한 채 “몸통 할 기회가 생기면 목숨 걸고 하겠다”는 의미심장한 답변을 내놨다.
또 자신에 대한 종북몰이 공세에 대해선 “종북은 일종의 정신병이라고 본다, 하지만 종북몰이는 범죄행위다. 역적몰이와 같다”며 “꼭 계속 싸워 잘못을 묻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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