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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September 10, 2015

보수단체 행사 어린이합창단 노래가사 ‘충격’…“북한 합창단인 줄” 네티즌 “뉴라이트 논리 아이들에게 주입…독재자가 건국대통령이라니”

지난 8월 15일 보수단체가 주최한 ‘대한민국 건국 67주년 기념 국민대회’에서 어린이 합창단이 반공주의 노래를 부른 사실이 뒤늦게 영상을 통해 공개되면서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1인 미디어 ‘미디어몽구’(본명 김정환)는 지난 8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건국절 기념식? 어린이 합창단 노래가사 충격’이란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미디어몽구’는 해당 영상을 공개하면서 “청계광장 앞(을) 지나다가 우연히 보고 촬영했었는데 어린이합창단의 축하무대(를) 보고 충격 받았다”고 밝혔다.

그가 충격을 받은 이유는 어린이 합창단이 부른 노래의 가사 때문이다.

이날 어린이 합창단은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멜로디에 맞춰 우리나라 근현대사 노래를 불렀다.

해당 노래에는 “1948 4.3 사건 제주 계엄령 8일 만인 27일 반란은 진압”, “10월 28일 여수 14연대 해체 반란군은 지리산 빨치산 됐네”, “1948 12월 1일 국가보안법 제정, 군 내부 좌익세력 숙군 되었네” 등의 가사가 담겼다.

뿐만 아니라 “북한인민 배고파도 핵무기 개발 군사력”, “3대 세습, 일당 독재 북한공산당”, “자유 대한민국에 악을 행하네. 요인암살, 천안함, 연평도 포격사건”, “속지말자 공산당 거짓평화”, “물리치자 공산당 거짓분열” 등의 가사가 이어졌다.

심지어 한 아이는 노래 말미에서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습니다”, “반공태세를 굳건히 하여 자유 민주 대한민국을 지킵시다”라고 외치기도 했다.

미디어몽구는 “사회자가 역사 노래라며 네 살 짜리 어린이도 있다고 말했는데 지적 판단력이 없는 아이들이 이 가사 외우려고 얼마나 힘들어 했을지 상상이 안 간다”면서 이어 “이 자리에 김무성 (새누리당)대표도 참석해 축사까지 했었다”고 전했다.

해당 영상에서 김무성 대표는 “대한민국의 번영을 가늠케 한 이 나라 구조의 모든 얼개는 건국 대통령 이승만 대통령의 손으로 만들어졌다”면서 “이승만 대통령의 위대한 업적의 대한 재평가가 오늘부터 시작되어야 한다”고 강변했다.

그는 또 “진보좌파 세력들이 주장하는 정의가 패배하고 기회주의가 득세한 굴욕의 역사가 절대 절대 아니라는 것이 증명 되었지 않았냐”고 주장, “우리의 학생들이 부정적 사관으로 쓰여진 역사교과서로 우리의 현대사를 배우고 있는 것을 우리가 막아야 되지 않겠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주최 측인 대한민국애국시민연합 이희범 사무총장은 이 같은 비판 여론에 대한 입장을 묻자 “역사적 사실을 있는 그대로 공부해서 노래를 부르는 꼬마들에게 세뇌 교육을 시켰다고 생각 하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그는 8일 <미디어오늘>에 “진실과 거짓이 무엇인지 바르게 배운 학생들이 바른 소리를 하는 것”이라며 “어린애들일수록 역사적 사실을 제대로 교육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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