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ACT (Click map below !!)

Turkey Branch Office : Europe & Middle East (Click map below !!)

Mobile Phone Cases (Click photo here !)

Mobile Phone Cases (Click photo here !)
Mobile Phone Cases

Monday, March 14, 2016

유시민 “정청래 컷오프에 박영선‧이철희 개입돼 있어” “정청래‧이해찬 컷오프 사태, 더민주 붕괴 과정…네티즌‧민주화세력 날린 것”

 
▲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전략기획본부장(좌)와 박영선 비대위원(우) <사진제공=뉴시스>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박영선-이철희 대화 녹취’에 대해 “정청래 의원의 공천탈락에 두 사람이 개입돼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유 전 장관은 14일 저녁 업로드된 팟캐스트 ‘노유진의 정치카페’ 93편에서 “박영선 비대위원이 오리발을 내미는데 정치물 먹어본 사람들은 들어보면 딱 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팟캐스트 ‘이이제이’가 지난 10일 공개한 녹취에 대해 유 전 장관은 “정청래 의원 공천탈락을 발표해놓고 행사장에 둘이 앉았는데 ‘SNS에서 시끄럽다’, ‘반응이 안좋다’, ‘조중동을 비롯한 다른 언론보도에서는 이정도로는 안된다고 그런다’ 등의 내용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 전 장관은 “(공개후 논란이 되자)박영선 비대위원이 해명을 했는데 전후사정을 짚어보면 정청래하나로는 안된다는 뜻”이라며 “오리발 내민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 전 장관은 “원래는 정청래를 꼭 날리려고 했던 것은 아니고 서울에 공천주고 싶은 사람이 있는 것”이라며 “여기저기 여론조사를 해보니 마포을은 이 사람(공천주고 싶은 사람)을 내보내도 이길 것 같은 것”이라고 맥락을 짚었다.

그는 “정청래를 잘라야 하는데 명분이 없으니 어느날 갑자기 비대위 회의에 ‘막말 정치인’ 항목을 넣어 올린 것”이라며 “김종인 대표는 ‘들어보니 보수쪽에서 정청래 싫어하네’, 그래서 자른 것”이라고 추정했다.

즉 이이제이의 녹음본은 “‘정청래 공천탈락’이 보도된 반응에 대해서 얘기한 게 아니라 자기들이 한 일에 대한 반응에 대해서 논평을 주고 받은 것”이라고 정리한 뒤 유 전 장관은 “아니면 고소하든가”라고 덧붙였다.

  
▲ 1988년 총선 당시 평민당(평화민주당) 이해찬 후보의 총선 벽보 <이미지출처=김보협 한겨레신문 기자 페이스북>
또 ‘이해찬 공천탈락’에 대해 유 전 장관은 “90% 이상 사심공천이다, 원수 갚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1988년 13대 총선 서울 관악을에서 민정당 비례 재선 김종인 후보가 당시 36세의 운동권 출신 이해찬 후보에게 패했던 일에 상기시키며 “보복을 위한 공천 배제”라고 말했다.

이어 유 전 장관은 “‘정청래‧이해찬 공천배제’를 통해 나타나는 흐름에 대한 심각한 논의가 필요하다”며 “더민주라는 정당의 해체 과정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유 전 장관은 “더민주의 지지기반은 첫번째 호남, 두번째 민주화 세력으로 386운동권 출신, 재야시민사회 출신, 친노가 들어간다, 여기를 통칭해서 친노라고 하는데 비호남 민주화세력이다”고 설명했다.

또 “세번째는 네티즌으로 정청래를 배제해서 3번째 카테고리가 심하게 흔들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들은 자신들의 정치적 욕구를 정청래라는 정치인이 상당부분 수용해줘서 자기 소망을 표출했다고 믿고 있는데 여기가 대거 무너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유 전 장관은 “이해찬 공천배제는 상징적으로 친노라는 이름으로 배제했지만 사실은 더민주의 한 축인 70,80년대 민주화세력을 부정하는 것이다, 운동권이면 결격 사유”라며 “그 상징으로 이해찬을 친 것”이고 분석했다.

그는 “그것도 민정당 출신이 이해찬을 날림으로써 한 시대를 부정한다는 모욕감, 그 시대에 자기 젊음을 묻었던 중년‧장년세대의 진보적 유권자들이 모욕감을 느끼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더민주 당원들을 향해 유 전 장관은 “당이 해체돼 가는 과정에 있는데 아무런 의사 표시를 안하는 것은 더 큰 비극 아니냐”며 “나 같으면 번개 때려서 당사 앞에서 데모할 것”이라고 행동을 촉구했다.

방송 말미에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트위터에 자꾸 사람들이 박영선의 구로을, 이종걸의 안양만안에 (정의당) 후보 좀 내달라고 한다”고 말하자 유 전 장관은 “제1야당을 군주정으로 돌아가는 만든 책임은 누군가 물어야 하지 않냐”고 답했다.

유 전 장관은 두 사람은 “민주정의 붕괴를 야기한 책임자들 중에 초빙 군주제의 문제점을 드러내는 실세역할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노회찬 정의당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은 “수도권 충돌 지역은 야권연대 차원에서 출마를 자제시켜 왔는데 사실상 거의 거부되는 상황이기에 자제시킬 이유가 없다”며 “추가로 자연스럽게 출마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 더불어민주당 김종인(가운데)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2월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기섭(오른쪽 두번째) 개성공단기업협회장과의 간담회에서 모두발언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해찬 의원, 이종걸 원내대표, 김종인 비대위원장 <사진제공=뉴시스>

[관련기사]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