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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rch 14, 2016

‘문재인 영입’ 김빈 탈락…홍창선 공관위원장 공정성 논란

의원시절 비서관 직접 면접
청년비례대표 경선후보 선정
더불어민주당 청년비례대표 선출 과정에서 경선 후보자로 압축된 한 후보가 홍창선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 위원장의 의원시절 보좌진이었던 것으로 드러나 공정성 논란이 예상된다.
더민주 공관위는 14일 청년비례대표 면접 결과 남성은 장경태·김규완 예비후보가, 여성은 정은혜·최유진 예비후보가 각각 경선후보자로 압축됐다고 밝혔다. 청년비례대표는 더민주가 남녀 1명씩 만 39살 이하의 정치 신인을 뽑기 위해 마련한 제도다.
문제는 김규완 후보가 홍창선 공관위 위원장이 17대 국회의원이던 시절 의원실에서 7급 비서로 4년간 근무한 경력이 있다는 사실이다. 이날 홍 위원장이 직접 비례대표 후보자 면접을 진행했는데, 과거 자신의 밑에서 일했던 김 후보가 경선후보로 확정되며 비례대표 선출 과정의 공정성에 흠집을 낼 여지를 남긴 셈이다. 애초 더민주는 비례대표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와 공관위는 별도로 두게 했지만 최근 당규를 개정해 홍창선 공관위원장이 비례대표 공천까지 심사하도록 했다.
김규완 후보는 새누리당 염동열 의원실에서 비서관으로 근무하고 로엔엔터테인먼트 대외협력 업무, 한국미디어교육협회 정책기획실장을 거쳤다. 더민주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한 비서관은 “김 후보가 기업에서 근무할 때 대관업무를 담당해 상임위에 자주 왔다. 홍창선 위원장과의 관계는 물론, 대관업무를 맡은 인사가 당의 청년비례대표에 적절한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14일 오후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청년 비례대표 후보 면접에 참석한 김빈 후보가 공관위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6.3.14 연합뉴스
14일 오후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청년 비례대표 후보 면접에 참석한 김빈 후보가 공관위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6.3.14 연합뉴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17대 이후로 홍 위원장과 전혀 교류가 없었다. 청년비례는 지난해 6월부터 준비를 시작했는데 그 와중에 홍창선 위원장이 공관위 일을 맡게 된 것”이라며 “후보 서류에도 과거 (홍창선 의원의) 비서 경력을 기재하지 않았다. 이게 문제가 된다면 역차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전 대표가 영입한 ‘빈컴퍼니’ 김빈 대표는 이날 면접에서 탈락했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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