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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March 19, 2016

조중동, 새누리 ‘사심공천’ 비판.. “국민 속이는 것” <조선> “새누리당 정체성, 박근혜 말 잘 듣는 것?…더 이상 공당 아냐”

  
▲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경선지역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한 뒤 심각한 표정으로 기자실을 나서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새누리당 20대 총선 공천을 두고 ‘보복공천’, ‘사심공천’이라는 비판이 거센 가운데 이른바 ‘조중동’ 등 보수신문들도 여당이 “정치 혐오감만 가중시키고 있다”며 비판 대열에 합류했다.

<조선일보>는 17일자 “원칙도 새 인물도 없이 舊態만 난무한 20대 총선 공천”이란 제목의 사설을 통해 “탈락 의원 상당수는 박근혜 대통령과 관계가 좋지 않거나 ‘배신자’로 지목된 인물”이라며 “공천위는 ‘정체성’을 탈락 이유로 들고 있지만, 이들이 새누리당 주요 정책에 반대했던 적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의 정체성이란 것이 박근혜 대통령 말을 잘 듣느냐 아니냐에 달린 것이라며 더 이상 공당(公黨)이 아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조선>은 “잘려나간 현역 대신 공천장을 받은 인물은 대부분 ‘진박(眞朴·진짜 친박)’을 자처하던 사람들”이라며 “이런데도 청와대는 ‘공천과 관련 없다’는 발뺌만 하고 있다. 국민을 속이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같은날 <중앙일보>는 “새누리 공천 받은 58%가 친박”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새누리당의 인적 구성이 달라졌다”며 “비박근혜계를 대거 탈락시킨 3.15공천 등을 거치며 총선 국면에서 ‘친박당’으로 완연히 변모했다”고 분석했다.

<중앙>은 “현재 공천이 확정된 지역구 후보자 149명을 분석한 결과 절반을 넘는 87명(58.4%)이 친박 성향 인사였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결과를 두고 이원종 전 정무수석은 “대통령은 자신의 뜻이 강력히 관철되는 정당을 만들고 싶어 할 것”이라며 “반대 목소리가 큰 이재오 의원 등이 포함된 180석보다는 같은 목소리로 뭉친 150석이 낫다고 느낀 것”이라고 봤다.

  
그런가하면 <동아일보>는 “총선을 ‘대통령의 선거’로 끌고 가는 이유가 궁금하다”는 제목의 사설에서 박 대통령이 총선을 앞두고 대구와 부산을 방문한 것을 두고 “선거를 코앞에 두고 대통령이 굳이 지방을 찾는 것은 공정성 시비를 불러일으킬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동아>는 “대통령이 총선에 집착하는 것이 집권 후반기 레임덕(권력누수) 방지를 넘어서 퇴임 후 정치 세력화를 겨냥하는 것이라는 관측도 없지 않다”며 “이번 지방 행차는 TK(대구경북)에 이은 PK(부산경남) 방문이라 지지기반인 영남의 세력화에 나선 것 아니냐는 설도 무성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사심 없이 국정을 운영하면 여당은 물론이고 국민도 대통령의 편이 된다”며 “정치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국민의 정치 수준이 높다는 것을 대통령부터 깨달았으면 한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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