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도 수출 실적 마이너스 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달 1~10일까지 집계한 수출 실적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5.7% 줄어든 것으로 집계되면서 이달에도 마이너스 실적을 기록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해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15개월 연속으로 매월 수출 실적은 전월 대비 감소세를 기록했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4월 들어 지난 10일까지 수출액은 105억3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7% 감소했다.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이면서 4월 전체 수출 역시 마이너스의 늪에서 탈출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지난해 12월 이후 3개월 연속 두 자릿수를 나타낸 감소폭이 4개월 만에 한 자릿수로 줄어들면서 수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4월에도 증가세로 돌아서지는 못하는 모양새다. 관세청은 특히 석유제품에서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수출금액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월에도 마이너스 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보면서도 10일까지의 실적만 놓고 큰 폭의 감소가 염려된다는 시각에는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작년 4월 1~10일 사이에는 근무일이 8일에 달했지만, 올해는 주말이 두 번 겹쳐 근무일이 6일에 불과해 수출 규모가 적게 집계됐다는 이유에서다.
산업부 관계자는 "4월에 수출 실적이 증가세로 돌아서기는 사실상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기업들의 수출 물량이 대부분 월말에 나가는 경우가 많은 만큼, 10일까지의 실적만 놓고 큰 의미를 두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세계 경기가 여전히 부진하고 저유가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수출 회복을 가로막는 주요인이다.
특히 유가가 변수다. 유가 영향을 받는 품목이 우리나라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0%가량 되기 때문이다
올해 초 배럴당 22달러대까지 떨어졌던 국제유가는 현재 40달러 선까지 올랐다.
3월 유가 인상분은 4월 석유화학 제품 등의 수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세계 경기둔화 지속,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 등 유가 하락 요인과 산유국 원유 생산 동결 가능성 등 유가 상승 요인이 팽팽하게 맞물리고 있기 때문에 유가 전망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이면서 4월 전체 수출 역시 마이너스의 늪에서 탈출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지난해 12월 이후 3개월 연속 두 자릿수를 나타낸 감소폭이 4개월 만에 한 자릿수로 줄어들면서 수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4월에도 증가세로 돌아서지는 못하는 모양새다. 관세청은 특히 석유제품에서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수출금액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월에도 마이너스 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보면서도 10일까지의 실적만 놓고 큰 폭의 감소가 염려된다는 시각에는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작년 4월 1~10일 사이에는 근무일이 8일에 달했지만, 올해는 주말이 두 번 겹쳐 근무일이 6일에 불과해 수출 규모가 적게 집계됐다는 이유에서다.
산업부 관계자는 "4월에 수출 실적이 증가세로 돌아서기는 사실상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기업들의 수출 물량이 대부분 월말에 나가는 경우가 많은 만큼, 10일까지의 실적만 놓고 큰 의미를 두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세계 경기가 여전히 부진하고 저유가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수출 회복을 가로막는 주요인이다.
특히 유가가 변수다. 유가 영향을 받는 품목이 우리나라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0%가량 되기 때문이다
올해 초 배럴당 22달러대까지 떨어졌던 국제유가는 현재 40달러 선까지 올랐다.
다만 세계 경기둔화 지속,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 등 유가 하락 요인과 산유국 원유 생산 동결 가능성 등 유가 상승 요인이 팽팽하게 맞물리고 있기 때문에 유가 전망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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