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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pril 14, 2016

"새누리 122석에 그쳤기 때문에 세월호에는 희망" [현장] 국회의원 당선자들 안산 세월호 합동 분향소 찾아 분향

서울 은평갑에서 제20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세월호 변호사' 박주민 당선인이 14일 오전 당선 후 첫 일정으로 안산 화랑유원지내 세월호희생자 정부합동분향소를 방문했다. 세월호참사 희생자 유가족들이 박 당선인을 환영하고 있다.ⓒ 권우성
세월호참사 유가족들이 박주민 당선인을 안아주며 환영하고 있다.ⓒ 권우성
한 유가족이 박주민 당선인 가슴에 새로 제작된 '노란리본' 배지를 달아주고 있다.ⓒ 권우성
박주민 당선인이 유가족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권우성
세월호 유가족 법률대리인으로 활약해 '세월호 변호사'로 유명한 박주민(42세) 은평갑 더민주 국회의원 당선자가 14일 오전 안산 세월호 합동분향소를 찾아 '세월호 특별법'을 개정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희생자 사진을 찬찬히 둘러 본 뒤 분향을 하는 것으로 당선자 첫 일정을 시작했다.

유가족들 환영은 뜨거웠다. 금의환향을 한 가족을 맞이하는 분위기였다. 번갈아 가며 안아주고 "그동안 고생 많았다"며 어깨를 토닥여 주기도 했다. 박수 소리도 끊이지 않았다. 서로 경쟁하듯 박 당선자와 기념사진을 찍었다. 대화 분위기가 한껏 달아오르자 유가족들 사이에서 "다음엔 (박 당선자를) 청와대로 보냅시다"라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전명선 4·16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앞으로 가족들 많이 도와 달라"는 말로 축사를 대신했다. 박 당선자는 수줍은 듯 고개를 끄덕이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유가족들 말이 끊겨 말할 기회가 오자 "우선 세월호 특별법을 개정해야 합니다"라고 느릿하게 말했다. 한 유가족이 "제대로 세월당 만듭시다"란 말로 박 당선자 말에 맞장구를 쳤다.

박 당선자는 "새누리가 이번에 122석밖에 얻지 못했기 때문에 잘만하면 (세월호 문제와 관련한) 여러 가지를 할 수 있을 것이다. 국민한테도 희망이 보인다"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세월호 특별법 개정과 관련 박 당선자는 <오마이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유승민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도 말했듯이 조사 권한과 기한이 명확하지 않다는 것과 인양 문제가 내용에서 빠졌다는 게 문제"라며 "특별법 내용 중 이것을 우선 개정해야 하는데, 새누리가 과반을 못 차지해서 야권끼리 잘 조율하면 가능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유가족들과 대화를 마친 박 당선자는 곧바로 분향소로 향했다. 박 당선자는 방명록에 "잊지 않겠습니다.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 당선인 자격으로 합동분향소 찾은 '세월호 변호사' 박주민 서울 은평갑에서 제20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세월호 변호사' 박주민 당선인이 14일 오전 당선 후 첫 일정으로 안산 화랑유원지내 세월호희생자 정부합동분향소를 찾아 헌화분향했다.ⓒ 권우성
▲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다짐하는 박주민 당선인 서울 은평갑에서 제20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세월호 변호사' 박주민 당선인이 14일 오전 당선 후 첫 일정으로 안산 화랑유원지내 세월호희생자 정부합동분향소를 찾아 헌화분향했다.ⓒ 권우성
제20대 총선 정의당 이정미, 김종대, 추혜선, 윤소하 비례대표 당선인들이 14일 오전 안산 화랑유원지내 세월호희생자 정부합동분향소를 찾아 헌화분향했다.ⓒ 권우성
제20대 총선 정의당 이정미, 김종대, 추혜선, 윤소하 비례대표 당선인들이 14일 오전 안산 화랑유원지내 세월호희생자 정부합동분향소를 찾아 헌화분향했다.ⓒ 권우성
제20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세월호 변호사' 박주민 당선인(더불어민주당, 서울 은평갑)과 김철민 당선인(더불어민주당, 안산 상록을)이 14일 오전 안산 화랑유원지내 세월호희생자 정부합동분향소에서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권우성
추혜선 정의당 비례 당선자 "진실을 반드시 인양하겠습니다"

박 당선자가 도착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안산 시장을 역임 한 바 있는 김철민(59세) 안산 상록을 당선자가 합동 분향소 유가족 사무소에 도착했다.

김 당선자는 "유가족들을 위해 맘껏 일할 기회를 준 시민들에게 감사한다. 박 당선자에게 많이 배워 가면서 유가족을 위해 일하도록 하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이에 유가족들은 함성과 박수로 화답했다.

유가족들은 박 당선자와 김 당선자 옷깃에 새로 제작한 세월호 노란 배지를 직접 달아주는 것으로 환영의 마음을 표시했다.

정의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당선자 4명(이정미·김종대·추혜선·윤소하)도 이날 오전 합동 분향소를 찾았다.

분향소에 들어가기 직전 추혜선 당선자는 기자와 한 인터뷰에서 "세월호 특별법에 따라서 진상규명이 되고 있는데, 진실 접근에 미약하다"며 "특별법 개정이 먼저 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추 당선자는 "곧 2주기가 되는데, 이를 계기로 진실에 접근할 수 있는 사회적 합의체를 만들어 다시 출발하는 마음으로 진실을 규명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추 당선자는 방명록에 "진실을 반드시 인양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김명연 새누리 안산 단원갑 국회의원 당선자도 이날 오전 합동 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 영전에 국화꽃을 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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