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13일 총선 개표가 진행되는 가운데 새누리당의 대참패로 여소야대가 확실해지자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분위기다. 새누리당 대참패로 임기가 1년 10개월 남은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적 레임덕 진입이 예상되는 등 향후 정국운영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병기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한 수석비서관 등 주요 참모진은 이날 오후 청와대로 출근해 출구조사 발표부터 개표상황을 지켜봤다.
청와대는 출구조사 결과 새누리당 참패가 예상되자 당황해 하면서도 "개표 상황을 지켜보자"고 했으나, 개표가 진행되면서 출구조사가 사실로 확정돼 가자 기자들의 연락을 피한 채 침묵을 지키고 있다.
공식입장 역시 현재까지 나오지 않고 있다.
청와대 내부에선 16년 만에 도래한 여소야대(與小野大) 구도도 문제지만, 총선 참패의 최대 책임자로 박 대통령이 부각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는 모습이다.
실제로 친박 진영은 공천과정에 노골적인 '진박 마케팅'을 펼쳤고, 박 대통령 자신도 총선 직전까지 격전지 순방과 국무회의 발언 등을 통해 선거 개입 논란을 자초했기 때문이다.
더욱이 국민의당의 야권연대 거부로 새누리당 어부지리가 예상되던 마당에 수도권에서 가공스런 심판 바람이 불면서 새누리당이 치명적 타격을 입자, 남은 임기동안 박 대통령이 거의 식물대통령이 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하는 분위기다.
이병기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한 수석비서관 등 주요 참모진은 이날 오후 청와대로 출근해 출구조사 발표부터 개표상황을 지켜봤다.
청와대는 출구조사 결과 새누리당 참패가 예상되자 당황해 하면서도 "개표 상황을 지켜보자"고 했으나, 개표가 진행되면서 출구조사가 사실로 확정돼 가자 기자들의 연락을 피한 채 침묵을 지키고 있다.
공식입장 역시 현재까지 나오지 않고 있다.
청와대 내부에선 16년 만에 도래한 여소야대(與小野大) 구도도 문제지만, 총선 참패의 최대 책임자로 박 대통령이 부각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는 모습이다.
실제로 친박 진영은 공천과정에 노골적인 '진박 마케팅'을 펼쳤고, 박 대통령 자신도 총선 직전까지 격전지 순방과 국무회의 발언 등을 통해 선거 개입 논란을 자초했기 때문이다.
더욱이 국민의당의 야권연대 거부로 새누리당 어부지리가 예상되던 마당에 수도권에서 가공스런 심판 바람이 불면서 새누리당이 치명적 타격을 입자, 남은 임기동안 박 대통령이 거의 식물대통령이 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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