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당선인, 노무현 대통령 묘역서 눈물 [현장] 민홍철, 서형수, 허성곤 등 당선인과 봉하마을 찾아 참배

▲  김해을 국회의원선거 김경수 당선인 부부가 14일 오전 김해 봉하마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나오면서 눈물을 닦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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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수 국회의원선거 당선인 부부가 14일 오전 김해 봉하마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면서 너럭바위 앞에서 큰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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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더민주) 김해·양산지역 4․13선거 당선인들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김경수 당선인(김해을) 부부는 너럭바위 앞에서 큰절한 뒤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더민주 경남도당은 14일 오전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이들은 앞서 창원 국립마산 3․15묘역을 참배했다.

이날 묘역 참배에는 김경수(김해을), 민홍철(김해갑), 서형수(양산을) 국회의원선거 당선인과 허성곤 김해시장 재선거 당선인, '김해라' 시의원 재보선 김종근 당선인이 함께 했다.

이들은 먼저 헌화대에서 헌화, 분향한 뒤 너럭바위로 이동해 묵념했다. 참배를 마친 뒤 김경수 당선인 부부는 큰절을 두 번 올리고 뒤돌아 서면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참배 뒤 방명록에, 김경수 당선인은 "상식과 원칙, 합리와 공정이 통하는 사회, 사람 사는 세상의 꿈, 이제 김해에서 시작합니다. 대통령님, 늘 그립습니다. 사랑합니다", 서형수 당선인은 "국민을 섬기는 국회의원이 되겠습니다", 허성곤 당선인은 "김해에서부터 사람 사는 세상 이루겠습니다"라고 썼다.

너럭바위 앞에서 더민주 경남도당 위원장인 김경수 당선인은 "대통령님. 저 경수입니다. 4년 만에 인사 드립니다. 저와 함께 김해를 책임지고 경남을 함께 책임 질 당선자들이 왔습니다"라며 "대통령님께서 그토록 꿈꾸셨던 지역주의 극복을 김해에서 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해에서부터 당신의 꿈이 이루어지고, 나아가 대한민국 전체에서 그 정신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많이 당선되었고, 늘어났습니다"라며 "고맙습니다. 대통령님께서 계속 계셨기에 되었습니다. 이제 편히 쉬시고, 당신의 꿈이 이루어지도록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사랑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사저 앞에서 기자들을 만난 김경수 당선인은 "이번 선거는 정부와 여당의 실정, 경제실정으로 이반된 민심이 확인되었다. 현 정부의 무능과 실정이 드러났다"며 "국민들이 정치 불신과 혐오가 심하다. 이는 야당도 마찬가지다. 더 변화하고 혁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준표 경남지사와 관련해 김 당선인은 "여야를 떠나 화합과 통합의 도정을 이루어야 한다. (홍 지사는) 진주의료원 폐업과 무상급식 중단으로 불통과 독선행정을 고집해 왔다. 앞으로도 그렇게 한다면 이제 야권 국회의원으로서 견제할 의무가 생길 것"이라며 "그렇지 않고 여야가 함께 도정 발전을 위해 이끌려고 한다면 힘을 합치고 협력할 것"이라 말했다.

이들은 사저에 들러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봉하재단 이사장을 면담했다.

▲  14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를 위해 봉하마을을 찾은 '김해을' 국회의원선거 김경수 당선인 부부가 사람들과 축하 인사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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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을' 국회의원선거 서형수 당선인이 14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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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수(김해을), 민홍철(김해갑), 서형수(양산을) 국회의원선거 당선인과 허성곤 김해시장 재선거 당선인, '김해라' 시의원 재보선 김종근 당선인이 14일 김해 봉하마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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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수(김해을), 민홍철(김해갑), 서형수(양산을) 국회의원선거 당선인과 허성곤 김해시장 재선거 당선인, '김해라' 시의원 재보선 김종근 당선인이 14일 김해 봉하마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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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시장 재선거 허성곤 당선인 부부가 14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 헌화분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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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을' 국회의원선거 서형수 당선인이 14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 헌화분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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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을' 국회의원선거 김경수 당선인 부부가 14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 헌화분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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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갑' 국회의원선거 민홍철 당선인 부부가 14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 헌화분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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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수, 민홍철, 서형수 국회의원선거 당선인과 허성곤 김해시장 재선거 당선인 등이 14일 오전 김해 봉하마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면서 너럭바위에서 묵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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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수, 민홍철, 서형수 국회의원선거 당선인과 허성곤 김해시장 재선거 당선인 등이 14일 오전 김해 봉하마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면서 너럭바위에서 묵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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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수, 민홍철, 서형수 국회의원선거 당선인과 허성곤 김해시장 재선거 당선인 등이 14일 오전 김해 봉하마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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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을 국회의원선거 김경수 당선인이 14일 오전 봉하마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나오면서 방명록에 서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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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수(김해을), 민홍철(김해갑), 서형수(양산을) 국회의원선거 당선인과 허성곤 김해시장 재선거 당선인, '김해라' 시의원 재보선 김종근 당선인이 14일 김해 봉하마을 사저 앞에서 손을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