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2013년 박근혜 정권 출범 직후 박근혜 대통령 뜻이라며 CJ그룹 이미경 부회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녹음 파일이 공개돼 파장이 일고 있다.
3일 MBN에 따르면, 박근혜 정부가 출범한 해인 지난 2013년 말 CJ그룹 최고위층 인사는 당시 청와대 핵심 수석비서관과 통화를 한다. 이재현 회장이 구속된 이후 CJ그룹의 경영을 맡고 있던 이미경 부회장의 퇴진을 청와대가 요구했기 때문이었다.
청와대 당시 핵심 수석은 "너무 늦으면 진짜 저희가 난리가 납니다. 지금도 늦었을지도 모릅니다"라고 말했다.
CJ그룹 최고위층 인사는 "그럼 VIP 말씀을 저한테 전하신 건가요?"라고 물자, 청와대 핵심수석은 "그렇습니다"라고 답했다.
이 부회장이 사퇴를 거부하자, 청와대 전 핵심 수석은 7분 동안 계속된 통화에서 시종일관 이 부회장의 퇴진을 요구했다.
MBN은 "청와대가 재단 모금에 대기업을 압박한 사실은 이미 드러났지만, 오너 일가의 경영권까지 간섭한 게 밝혀진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청와대를 비판했다.
이와 관련, 영화계 등에서는 "CJ그룹이 대선이 있던 2012년 세태 비판적인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등을 만들어 박 대통령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었기 때문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 파장은 확산될 전망이다.
3일 MBN에 따르면, 박근혜 정부가 출범한 해인 지난 2013년 말 CJ그룹 최고위층 인사는 당시 청와대 핵심 수석비서관과 통화를 한다. 이재현 회장이 구속된 이후 CJ그룹의 경영을 맡고 있던 이미경 부회장의 퇴진을 청와대가 요구했기 때문이었다.
청와대 당시 핵심 수석은 "너무 늦으면 진짜 저희가 난리가 납니다. 지금도 늦었을지도 모릅니다"라고 말했다.
CJ그룹 최고위층 인사는 "그럼 VIP 말씀을 저한테 전하신 건가요?"라고 물자, 청와대 핵심수석은 "그렇습니다"라고 답했다.
이 부회장이 사퇴를 거부하자, 청와대 전 핵심 수석은 7분 동안 계속된 통화에서 시종일관 이 부회장의 퇴진을 요구했다.
MBN은 "청와대가 재단 모금에 대기업을 압박한 사실은 이미 드러났지만, 오너 일가의 경영권까지 간섭한 게 밝혀진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청와대를 비판했다.
이와 관련, 영화계 등에서는 "CJ그룹이 대선이 있던 2012년 세태 비판적인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등을 만들어 박 대통령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었기 때문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 파장은 확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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