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미르재단이 설립되기 석달 전인 지난해 7월24일 대기업 총수 17명을 청와대로 불러 오찬간담회를 한 뒤 대기업 총수 7명을 따로 독대한 사실이 드러났다.
4일 <한겨레>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달 29일 청와대 관계자 자택을 압수수색하면서 박 대통령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 총수 7명을 독대했다는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은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을 상대로 왜 이런 자리를 마련했고, 무슨 얘기가 오고 갔는지 등을 조사했다. 안 전 수석은 “대통령과 재벌 총수들이 무슨 얘기를 나눴는지는 모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을 독대한 것으로 알려진 그룹 총수들은 삼성, 현대차, SK, LG, 롯데그룹 등 재계 순위 상위 그룹으로, 두 재단에 상대적으로 많은 돈을 출연한 곳들이다. 미르재단의 경우 삼성(125억원)이 가장 많은 돈을 냈고, 이어 현대차(85억원), SK(68억원), LG(48억원), 롯데(28억원) 순이었다.
이들 대기업 관계자들은 검찰 조사에서 두 재단에 돈을 내는 과정에서 강제성이 있었고 자신들은 ‘피해자’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은 지난달 27일 국정감사에서 "대통령께서는 관저에서 재벌회장을 부른다"며 “대통령께서 관저에서 미르, K스포츠 재단 사업계획서를 재벌회장에게 직접 보여주고 설명하며 협조를 요청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박 위원장은 이어 "대통령께서 재벌회장을 통해서 미르, K스포츠 재단 사업계획서를 보이면서 설명하며 협조해라, 그리고 전화를 할 것이라고 하고, 안종범 경제수석이 전화했다. 돈을 갈취했다. 돈을 더 요구했다. 이러한 것을 생생하게 증언하고 있는데 수사할 용의 있냐"고 추궁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으나, 박 대통령의 대기업총수 독대 사실이 드러나면서 박 대통령에 대한 수사는 불가피해진 상황이다.
4일 <한겨레>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달 29일 청와대 관계자 자택을 압수수색하면서 박 대통령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 총수 7명을 독대했다는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은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을 상대로 왜 이런 자리를 마련했고, 무슨 얘기가 오고 갔는지 등을 조사했다. 안 전 수석은 “대통령과 재벌 총수들이 무슨 얘기를 나눴는지는 모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을 독대한 것으로 알려진 그룹 총수들은 삼성, 현대차, SK, LG, 롯데그룹 등 재계 순위 상위 그룹으로, 두 재단에 상대적으로 많은 돈을 출연한 곳들이다. 미르재단의 경우 삼성(125억원)이 가장 많은 돈을 냈고, 이어 현대차(85억원), SK(68억원), LG(48억원), 롯데(28억원) 순이었다.
이들 대기업 관계자들은 검찰 조사에서 두 재단에 돈을 내는 과정에서 강제성이 있었고 자신들은 ‘피해자’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은 지난달 27일 국정감사에서 "대통령께서는 관저에서 재벌회장을 부른다"며 “대통령께서 관저에서 미르, K스포츠 재단 사업계획서를 재벌회장에게 직접 보여주고 설명하며 협조를 요청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박 위원장은 이어 "대통령께서 재벌회장을 통해서 미르, K스포츠 재단 사업계획서를 보이면서 설명하며 협조해라, 그리고 전화를 할 것이라고 하고, 안종범 경제수석이 전화했다. 돈을 갈취했다. 돈을 더 요구했다. 이러한 것을 생생하게 증언하고 있는데 수사할 용의 있냐"고 추궁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으나, 박 대통령의 대기업총수 독대 사실이 드러나면서 박 대통령에 대한 수사는 불가피해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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