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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November 2, 2016

10년전 한나라, 김병준을 '사기죄'로 고발까지 이정현 "김병준, 경제 망치더니 교육까지 거덜 낼 작정"

새누리당 염동열 수석대변인은 2일 박근혜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김병준 국민대교수를 총리로 지명한 것과 관련, "김병준 내정자는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정책실장을 역임하는 등 폭넓은 경험과 안목을 토대로 현 난국을 조화롭고 안정적으로 수습하며 국민적 여망에 부응하는 데도 적임자"라고 치켜세웠다.

이정현 대표는 한걸음 더 나아가 “노무현 정부의 정책을 거의 대부분 입안했고 (노무현 정부) 4년 동안 정책실장을 한 분”이라며 “지방에 공기업 내려 보내고 지방 균형 발전을 했다. 저같이 시골 지역구 입장에서 엄청 칭찬하고 싶다”고 말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이 대표를 포함한 새누리당 인사들은 정확히 10년 전, 한나라당 시절에 노무현 당시 대통령이 김 내정자를 교육부총리로 지명하자 말 그대로 융단폭격을 퍼부었다.

이정현 당시 한나라당 부대표는 2006년 7월 3일 "경제를 망치고 부동산정책 실패를 주도했던 청와대 인사를 교육부총리로 임명한 것을 보면 이제 교육까지 거덜 낼 작정인 것 같다"며 "장담컨대 노무현 정권에 큰 고비를 맞게 하는 불행의 씨앗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맹비난했다.

다른 의원들도 마찬가지였다.

나경원 한나라당 대변인은 김 후보의 논문 표절이 문제된 청문회 직후인 그해 7월19일 브리핑에서 "자질과 능력은 차치하고라도 도덕적으로도 부적합하다는 점이 여러가지로 지적되고 있다"며 "한나라당은 처음 지명 때부터 부적합한 인사라고 천명해 왔는데 청문회 과정을 통해 그 부적절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비난했다.

나 대변인은 7월29일에는 "김병준 교육부총리의 논문 성과 부풀리기는 학자로서의 양심도 스승으로서의 도리도 장관으로서의 자격도 없는 부도덕성의 극치"라며 "김 부총리는 국무위원 뿐만아니라 대학 교수직에서도 더 이상 머물러서는 안된다. 모든 공직에서 즉각 사퇴하는 것만이 그가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며 교수직에서도 쫓아낼 것을 주장했다.

전여옥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7월3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논문표절 의혹, 논문중복 게재, 제자에게 1억원대 용역 수주 등 엄청난 의혹이 일고 있는데 이런 김병준 교육부총리가 청문회를 요구했다"며 "이는 1백% 짝퉁 판정을 받았는데 진품명품이란 프로그램에 출연하겠다는 것"이라고 힐난했다.

정형근 최고위원은 더 나아가 "논문을 표절, BK21에 제출해 이익을 받았다면 사기죄를 구성하게 되고,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구청에 대가로 이용료를 줬다면 업무상 배임죄"라며 "이는 이미 논란이 되는 수준을 넘어섰기 때문에 하루 속히 검찰에서 수사를 해 진상을 밝히는 것이 필요하다"고 검찰수사를 촉구했다.

실제로 정인봉 한나라당 전 인권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교육부 김병준 부총리를 사기죄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며 김 부총리를 고발하기까지 했다.

결국 노무현 대통령이 8월7일 김 교육부총리의 사표를 수리해야 했다. 전달 21일 교육부장관 겸 부총리로 임명장을 받은지 17일만의 낙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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