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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December 2, 2016

"'친박 9인회', 매일 모여 대책 세운 뒤 청와대에 전달" 서청원, 정갑윤, 원유철, 정우택, 홍문종, 최경환, 유기준, 윤상현, 조원진

새누리당 ‘친박 9인회’가 한달 전부터 매일 모여 대책을 논의해 이정현 대표를 통해 청와대에 전달해온 사실이 드러났다.

2일 <한겨레21>에 따르면, 모임 참석자인 조원진 최고위원은 <한겨레21>과 전화 인터뷰에서 “본격적으로 모인 것은 한 달 전쯤이다. 매일 모인다”고 밝혔다.

조 최고위원은 또 “서청원 의원을 중심으로 정갑윤, 원유철, 정우택, 홍문종, 최경환, 유기준, 윤상현 의원이 고정 멤버"라면서 "(모임의) 결론은 이정현 대표를 통해 청와대에 전달한다”고 말했다.

즉 적어도 박근혜 대통령의 1차 대국민담화가 있었던 10월25일 이후 매일 이들 9인회가 모여 정국 대처 방안을 의논하고, 이를 이정현 대표가 청와대에 전달해왔다는 것.  

친박 9인회의 영향력은 11월29일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대국민 담화에서 그대로 확인됐다. 박 대통령과 핵심 친박들은 탄핵 추진력을 약화하려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이들은 담화 전날인 11월28일 모임을 열어 “박 대통령이 2선 후퇴를 전제로 국회에서 향후 정치 일정을 합의해주면 따르겠다고 하는 것이 최선의 수습안이다. 질서 있는 퇴진을 해야 한다”고 뜻을 모으고 이를 허원제 정무수석을 통해 전달했다.

다음날 박 대통령은 3차 대국민 담화 내용에서 “여야 정치권이 논의해 국정 혼란 공백을 최소화하고 안정되게 정권을 이양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주면 그 일정과 법 절차에 따라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말했다. 친박 9인회의 결론과 판박이였다.

이어 새누리당은 12월1일 4월까지 대통령 퇴진, 6월 조기 대선을 당론으로 정했다. 탄핵 동참을 공언했던 비박계가 이에 동참하면서 국회의 탄핵 동력은 현저히 떨어졌다. 친박 9인회 제안→박 대통령 수용→야당 자중지란→탄핵 불투명까지 친박 9인회의 구상대로 일사천리로 진행된 것이라고 <한겨레21>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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