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은 3일 "정체성을 무시하고 우리 국민의당이 새누리당과 통합하거나 연대는 절대 없다는 것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서명운동' 뒤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어떤 경우에도 새누리당의 표는 필요하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의당이 '새누리당 2중대'가 아니냐는 비난에 대해서도 "그렇지는 않다. 일부에서 박지원과 국민의당이 탄핵 상정을 반대하는 것으로 잘못 알려졌다"며 "우리가 발의하고 보니까 모든 여론도, 제게 오는 전화도 문자도 호의적으로 꼭 탄핵에 성공하라는 것이 꽤 많다"고 해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새누리당 의원들이 이 광화문의 촛불 민심을 봤다고 한다면 반드시 박 대통령의 4월말 퇴진 약속 여부와 관계없이 탄핵에 확실히 동참해줄 것을 요구한다"며 새누리당 비박계에 탄핵 동참을 호소했다.
그러나 국민의당은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험한 여론과 직면해야 했다.
한 40대 남성은 서명장 앞에서 "박지원 물러가라, 똑바로 해"라고 외쳤고, 반백의 노인도 "똑바로 하는 것이 하나도 없어. 제대로 좀 해"라며 꾸짖었다. 또다른 50대 남성은 "박근혜 탄핵 안되면 국민의당도 각오해. 다음에는 국회로 갈 거야"라며 "국회의원 사직서 내고 시작해"라며 삿대질을 하고 지나갔다.
자신을 전북 정읍 출신이라고 밝힌 한 남성은 나아가 "새누리 2중대라고 소문났는데 박지원이 왜 여기 기어나오느냐"며 "왜 2일날 탄핵 안 시키나. 38석을 줬더니 그따위로 행동을 해"라며 고성을 질렀다.
이에 국민의당 지지자가 "야 임마 조용히 해. 박사모 프락치야"라고 반발하자 이 남성은 "새누리당과 3당 합당한다며? 말 같지도 않은 소리 하고 있어"라며 맞받쳤고, 결국 국민의당 당직자들이 사이에서 달라붙어 말린 뒤에야 충돌을 막을 수 있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서명운동' 뒤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어떤 경우에도 새누리당의 표는 필요하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의당이 '새누리당 2중대'가 아니냐는 비난에 대해서도 "그렇지는 않다. 일부에서 박지원과 국민의당이 탄핵 상정을 반대하는 것으로 잘못 알려졌다"며 "우리가 발의하고 보니까 모든 여론도, 제게 오는 전화도 문자도 호의적으로 꼭 탄핵에 성공하라는 것이 꽤 많다"고 해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새누리당 의원들이 이 광화문의 촛불 민심을 봤다고 한다면 반드시 박 대통령의 4월말 퇴진 약속 여부와 관계없이 탄핵에 확실히 동참해줄 것을 요구한다"며 새누리당 비박계에 탄핵 동참을 호소했다.
그러나 국민의당은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험한 여론과 직면해야 했다.
한 40대 남성은 서명장 앞에서 "박지원 물러가라, 똑바로 해"라고 외쳤고, 반백의 노인도 "똑바로 하는 것이 하나도 없어. 제대로 좀 해"라며 꾸짖었다. 또다른 50대 남성은 "박근혜 탄핵 안되면 국민의당도 각오해. 다음에는 국회로 갈 거야"라며 "국회의원 사직서 내고 시작해"라며 삿대질을 하고 지나갔다.
자신을 전북 정읍 출신이라고 밝힌 한 남성은 나아가 "새누리 2중대라고 소문났는데 박지원이 왜 여기 기어나오느냐"며 "왜 2일날 탄핵 안 시키나. 38석을 줬더니 그따위로 행동을 해"라며 고성을 질렀다.
이에 국민의당 지지자가 "야 임마 조용히 해. 박사모 프락치야"라고 반발하자 이 남성은 "새누리당과 3당 합당한다며? 말 같지도 않은 소리 하고 있어"라며 맞받쳤고, 결국 국민의당 당직자들이 사이에서 달라붙어 말린 뒤에야 충돌을 막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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