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국정농단에 따른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정국에 상당히 '디프레스 된(우울해진)' 상태로 내년 대선에 불출마할 가능성도 있다고 <문화일보>가 30일 보도했다.
<문화일보>에 따르면, 반기문 총장의 최측근인 김원수 유엔 사무차장은 지난 15~20일 무려 5박6일간 한국에 체류하며 반기문 메신저’ 자격으로 오세훈 전 의원, 원희룡 제주지사를 포함한 여야 대권주자 대부분과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 나경원 의원 등 ‘국내 주요 인사들과 잇단 만남을 가졌다.
김 차장은 외무고시 12회 출신으로 반 총장의 당선을 도운 뒤 10년 가까이 유엔 사무차장직을 맡으며 반 총장을 보좌한 인물이다. 김 차장은 외시 동기들인 오준 주유엔 대사 및 김숙 전 주유엔 대사와 함께 반 총장을 돕는 외교관 3인방으로 꼽힌다.
김 차장은 당초 외교부가 주최하는 제15차 한·유엔 군축·비확산회의(17~18일) 참석차 제주를 방문했다가 원희룡 지사를 만난 것을 비롯해 새누리당 친박계 중진 의원들과 비박계 및 야권의 대권 주자들까지 두루 만났다. 김 차장은 충청권 인사 모임인 ‘백소회’ ‘충청향우회’ 리더들까지 만나 정국과 대권 동향을 청취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차장과 만난 인사들에 따르면 반 총장은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으로 형성된 정국에 상당히 ‘디프레스 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잠룡으로 분류되는 여권의 한 인사는 “김 차장을 만나 보니 반 총장은 정치에 투신해야 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을 던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인사는 “반 총장이 퇴임 후 민간 국제기구에 몸담으며 귀국 시기를 늦추는 방안도 고민 중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반 총장의 귀국이 1월 이후로 미뤄진다면 내년 여름쯤으로 예상되는 조기 대선에 참여를 못하게 되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고 <문화>는 불출마 가능성을 지적했다.
<문화일보>에 따르면, 반기문 총장의 최측근인 김원수 유엔 사무차장은 지난 15~20일 무려 5박6일간 한국에 체류하며 반기문 메신저’ 자격으로 오세훈 전 의원, 원희룡 제주지사를 포함한 여야 대권주자 대부분과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 나경원 의원 등 ‘국내 주요 인사들과 잇단 만남을 가졌다.
김 차장은 외무고시 12회 출신으로 반 총장의 당선을 도운 뒤 10년 가까이 유엔 사무차장직을 맡으며 반 총장을 보좌한 인물이다. 김 차장은 외시 동기들인 오준 주유엔 대사 및 김숙 전 주유엔 대사와 함께 반 총장을 돕는 외교관 3인방으로 꼽힌다.
김 차장은 당초 외교부가 주최하는 제15차 한·유엔 군축·비확산회의(17~18일) 참석차 제주를 방문했다가 원희룡 지사를 만난 것을 비롯해 새누리당 친박계 중진 의원들과 비박계 및 야권의 대권 주자들까지 두루 만났다. 김 차장은 충청권 인사 모임인 ‘백소회’ ‘충청향우회’ 리더들까지 만나 정국과 대권 동향을 청취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차장과 만난 인사들에 따르면 반 총장은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으로 형성된 정국에 상당히 ‘디프레스 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잠룡으로 분류되는 여권의 한 인사는 “김 차장을 만나 보니 반 총장은 정치에 투신해야 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을 던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인사는 “반 총장이 퇴임 후 민간 국제기구에 몸담으며 귀국 시기를 늦추는 방안도 고민 중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반 총장의 귀국이 1월 이후로 미뤄진다면 내년 여름쯤으로 예상되는 조기 대선에 참여를 못하게 되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고 <문화>는 불출마 가능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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