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지난해 맥도날드에서 햄버거를 먹고 일명 ‘햄버거병’에 걸린 4세 아이가 신장기능의 90%를 상실한 채 투병하고 있다.
아이의 어머니인 최은주씨는 6일 CBS‘김현정의 뉴스 쇼’에 출연해 “아이가 하루에 최소 9시간 반에서 10시간 정도 복막 투석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가 아프게 된 경위에 대해선 “지난 9월25일 맥도날드 매점에서 햄버거를 먹었는데 몇시간 있다가 배가 아프다고 하고, 26일에는 토하더니 27일 혈변이 시작됐다”면서“종합병원에서 나온 최종진단이 HUS(용혈성요독증후군)이었다”고 말했다.
최씨는 “맥도날드에서 가서 항의도 하고 CCTV를 보자고 요구했지만 거절당했고, 도의적으로 사과 같은 것도 들은 것이 없다”면서 “아이 배에 구멍을 뚫어 투석을 하고 아이가 아파하는 것을 보면 감당하기가… (힘들다)”며 괴로운 심정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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