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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ly 4, 2017

文대통령, 검찰총장 '호남' 문무일 고검장 지명 'BBK' 김경준 수사 담당...이완구-홍준표만 기소하기도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신임 검찰총장 후보자로 호남 출신인 문무일(56) 부산고검장을 지명했다.

김 후보자가 임명되면 김종빈 전 총장(2005년 4월 취임) 이후 12년여 만에 호남 출신 검찰총장이 되며, 박상기 법무부 장관 후보자(전남 무안)와 함께 법무장관-검찰총장을 모두 호남이 차지하게 됐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후보자는 치밀하고 온화한 성품으로 검찰 내부의 신망이 두터워 검찰 조직을 조속히 안정시키고 검찰 개혁의 소명도 훌륭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검 중수 1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성완종리스트 특수팀장 등을 역임하면서 대형 부패사건을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했다는 평가를 받아 부정부패 척결이라는 국민의 요구에 부응할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박 대변인은 "이번 인사는 법무·검찰 수뇌부가 동시에 장기간 공백인 상태를 해소하기 위해 이금로 법무 차관의 제청으로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문 고검장은 전남 광주 출신으로 광주제일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사법연수원 18기로 대검찰청 중수1과장과 인천·부산지검 1차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서울서부지검장, 대전지검장 등을 역임해온 검찰내 대표적 '특수통'이다.

참여정부 시절이던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측근 비리 특검팀에 파견됐고,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시절에는 'BBK' 김경준 씨의 주가조작 및 사문서 위조, '기획입국설' 의혹 수사를 맡아 "기획입국설은 실체가 없다"며 사건을 종료해 박영선 등 야당의원들로부터 MB 실세들을 보호해준 게 아니냐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서울서부지검장 시절에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 회항' 사건 수사를 지휘해 조 전 부사장을 구속한 바 있으며, 2015년에는 '성완종 리스트' 의혹 특별수사팀 팀장을 맡아 이완구 전 총리와 홍준표 당시 경남도지사 등을 기소했으나 리스트에 이름이 오른 친박실세들은 기소하지 않아 면죄부 논란을 자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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