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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ly 4, 2017

한국당 대표에 홍준표..'친홍' 당 지도부 장악(종합)

홍준표 자유한국당 신임 대표가 4일 국회 정상화를 전격 선언했다.

홍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과 연쇄회동 뒤 기자들과 만나 정우택 원내대표가 김상곤·송영무·조대엽 장관 후보자의 사퇴를 국회 정상화의 전제조건으로 내걸었던 데 대해 “거기에 당력을 쏟을 필요가 없다”며 “부적절한 사람이라는 것을 국민이 알면 됐다. 그런 사람을 임명 강행하면 그것은 정부 책임”이라며 각료인사와 국회운영 분리 방침을 분명히 했다.

그는 이어 “투표가 아닌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가) 부적절해도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는 것이 현행제도”라며 “부적절한 사람이 임명돼서 펼치는 정책은 우리가 동의할 수 없다. 그러나 과거 민주당이 했던 떼쓰기 방식은 내가 하지 말라고 했다”며 거듭 분리 방침을 분명히 했다.

그는 추가경정예산에 대해서도 “공무원 증원은 절대 불가다. 공공일자리를 국민세금으로 늘린다면 그리스로 가는 것이고 나라가 망하는 것”이라면서도 “그런 것 외에는 추경요건에 맞으면 해주는 것이 맞다”며 추경심사 참여 방침을 강력 시사했다.

그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대해서도 “과거 민주당은 정부조직법을 손대려고 했지만 그것은 옳지 않다”며 “자신들이 하려는 정부조직을 한번 해봐라. 그 판은 국민의 몫이다. 야당이 그것을 막는다는 것은 별로 명분이 없다”며 수용 방침을 시사했다.

그는 결론적으로 “자신들이 맡은 정부니까 자신들의 책임 하에서 일을 하겠다고 하면 하되, 자유민주주의 가치에 위배되는 짓이나 국가 안보에 저해되는 짓은 우리가 당력을 동원해 막아야 된다. 그 외의 것은 국민 판단에 맡겨야 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홍 대표는 당 대표 취임 후 상견례 차원에서 각당 지도부를 예방하는 관례를 깨고 민주당만 방문했을 뿐 국민의당, 바른정당은 찾지를 않아,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양당구도’ 만들기에 나선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홍 대표는 지난 3일 당선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대선때 좌파진영이 분열이 됐고 우파진영도 분열이 돼 4당체제로 대선을 치렀다”며 “좌파진영은 아마 통합될 것으로 본다. 바른정당 문제는 앞으로 지방선거에 가기 전까지는 흡수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양당구도 구상을 노골화했다.

이날 전병헌 정무수석은 한국당 국회 대표실을 찾아 축하난을 전하며 홍 대표에게 국회 정상화를 호소했고, 홍 대표는 이어 민주당 국회 대표실로 추미애 대표를 찾아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전 수석은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추경도 큰 문제가 없다면 협조를 해야 한다는 것이 홍 대표의 기본 입장이다. 내각 구성도 부족하다 하더라도 원천적으로 반대하는 것은 부적절하지 않으냐는 취지로 홍 대표가 말했다"며 홍 대표가 국회 정상화 방침을 밝혔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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