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교민 A씨는 최근 “이제 남의 부러움을 받는 대한민국입니다”라며 동포 간담회 다음날 만난 현지인들에게 들은 이야기를 전했다.
A씨는 동포 간담회 다음날 호텔 인근 커피숍에 들른 이야기를 전하며 “주문을 하니 직원이 ‘한국 사람이냐, 어제 간담회 참석 했느냐’고 묻더라”고 말했다.
A씨에게 말을 건 직원은 “이 커피숍에서 근무한 지 3년이 돼 많은 나라 정상들의 방문을 봤지만 이번 한국 대통령 방문처럼 많은 인파가 모인 것은 처음 봤다”며 “더 놀라운 것은 이렇게 열렬한 지지를 (받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A씨에게 이런 반응을 보인 것은 커피숍 직원 뿐만이 아니었다. 바리케이트를 지키던 경찰도 A씨에게 엄지를 내보이며 “당신의 나라가 정말 자랑스럽겠다(You Should be very proud of your country)”라고 말했다.
A씨는 “혼자만 알기엔 아까운 감동이라 글을 올린다”며 “자부심을 느껴도 됩니다. 이제 우리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민입니다”라는 말로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6일 오후(현지시간) 독일 옛 베를린 시청에서 사실상의 남북 정상회담 제안을 담은 ‘신(新)베를린 선언’을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 최근 잇따른 도발을 규탄하며 “북한이 비핵화를 할 경우 남·북은 평화체제 구축과 공동 번영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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