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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ly 20, 2017

이재명 "靑문서는 국정문서 아닌 도둑들의 문서" "서울시장 출마? 이미 마음의 결정을 거의 한 상태"

이재명 성남시장은 21일 연일 발견되는 청와대 문건에 대해 "이것을 자유한국당이 고발고소도 하고 그러던데 제가 보니까 이게 국정 문서가 아니고, 국가 경영에 관한 문서가 아니고 도둑들의 문서였다, 범죄 문서였다"고 단언했다.

이재명 시장은 이날 SBS라디오 '박진호의 시사전망대'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이런 거 당연히 알려야죠"라며 공개를 촉구했다.

그는 "저는 도둑들의 잔치가 들켜서 그것을 왜 공개하느냐고 하지만, 그런 것이야 당연히 국민들이 나라의 주인인데 당연히 알리고 진상규명하고 처벌해야 하니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며 "그게 국민들의 것 아니냐?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니 주인에게 당연히 보여줘야 하고. 특히 주인에게 피해를 입히는 범죄 행위의 증거들이야 당연히 공개해야죠. (한국당의 고발은) 생떼라고 생각한다"고 쐐기를 박았다.

그는 입각 여부에 대해선 "저는 전화 하지 마시라고 미리 말씀드렸다. 대선 때 저는 임명직이나 이런 것들보다는 현장에 있고 싶다, 더군다나 저는 지방 행정을 담당하는 사람이고, 또 굳이 표현하자면 제 몫을 개척하고 싶다, 그렇게 미리 말씀드렸죠. 무엇을 할 것이냐고 제게 의견을 물어봐서 제 길은 미리 말씀드렸다. 4월에"라고 밝혔다.

그는 "저는 현장으로. 농사짓는 사람, 야전에서 뛰는 사람이 가야 되겠죠. 그게 저는 문재인 정부 성공에 제가 기여할 몫이라고 생각한다. 외연을 넓히고 폭을 키우고. 이런 게 중요하다"며 거듭 입각할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그는 서울시장 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선 "저는 조만간 대외적으로 공표되겠지만 이미 마음의 결정을 거의 한 상태"라면서 "저는 국민이 원하는 길을 가야겠다고 생각한다"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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