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의 눈] 문재인 대통령 “공식행사 외에는 사비결제”…이런 대통령 처음이야!
[트루스토리] 박인학 기자 = 이런 서민적 대통령이 국정농단 세력과, 부패 세력과, 부역자 세력들, 부패한 언론에겐 전혀 이해가 전혀 안될 것이다. 권력을 스스로 포기하고, 원칙을 지키는 대통령이 짜증나고 밉기도 할 것이다.
그냥 ‘적당히’ 비리도 조금씩 저지르고, 적당한 불법도 저질러 줘야 ‘타협’도 하고, ‘길들이기’도 가능할 텐데, 집권 이후 너무나 ‘완벽한’ 대통령이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이러다가 정말 성공한 대통령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와 원망 섞인 그들의 서글픈 목소리가 들릴 정도다.
약속대로 솔선수범하고 있다. 아니 더 잘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말이다. 너무나 일을 잘하고 있는 까닭에 ‘범죄자’ 박근혜와 하나부터 열까지 비교가 될 정도다. 박근혜는 과연 공식적 행사 외에 ‘사비’로 결제한 적이 단 한번이라도 있을까. 아니 ‘사비결제’라는 의미를 알고 있을까.
자신의 사비를 통해 개인적인 가족 식사 등을 한다면 특수비 53억원 정도가 절감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을까.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앞으로 공식회의를 위한 식사 외에 개인적인 가족 식사 등 위한 비용은 사비로 결제하겠다”고 말했다고 이정도 청와대 총무비서관이 이날 춘추관 브리핑응을 통해 ‘확 달라진’ 청와대의 모습을 전했다.
그냥 ‘와~’ 소리밖에 안 나온다. 언행일치. 우리가 정말 바랐던 대통령이다. 윗물이 맑으면 아랫물이 맑아진다는 ‘진리’ 속에서 문 대통령은 진짜 ‘원칙대로’ 대통령직을 수행하고 있다. 누군가는 청와대로 ‘비선’들을 불러 주사를 받고, 미용에 관심을 두고 있을 때, 누군가는 청와대 예산을 절감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소외계층을 지원하려고 하고 있다.
수구우익세력들에겐 도저히 이해가 안 되는 대목일 것이다. 그들은 과거 비리 대통령이 그랬던 것처럼, 자신들도 공식 업무 외의 일정과 가족들이 쓰는 비용도 ‘회사의 돈’ ‘법인의 돈’으로 결제하고 향략과 유흥과 사치도 덩달아 즐겼다. 자신들을 합리화시키끼 위해 윗물이 더욱 더 썩어가길 바랐고, 그런 부패한 윗물을 죄의식 없이 벌컥벌컥 마시기도 했다.
죄의식은 아예 없었고, 그게 나라라고 생각했다. 대통령은 어느 정도 독재를 저질러도 된다고 생각했고 대통령은 어느 정도 불법을 저질러도 된다고 생각했다. 국민의 세금인 예산으로 비용을 지급할 수 있는 부분과 그렇지 않은 경우를 명확히 구분하는 것은 ‘바보들의 잔치’라고 생각하며 불법과 탈법을 즐겼다.
그리고 그런 대한민국이 계속 되길 바랐고, 그런 비리의 대한민국에서 문재인 보다는 조금 더 무능하고 어리석고 모자라 보이는 ‘비리의 인물’이 집권하길 또 바랐다. 그래야 자신들의 미래가 보장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그런 그들이 꿈꾸는 세상은 종식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스스로 상의를 벗고, 스스로 의자에 자신의 옷을 걸며 회의를 주재한다. 그리고 아이들 앞에서도 무릎을 꿇는다. 여전히 셀카를 즐기고, 여전히 눈물을 흘린다. 이런 대통령을 사랑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국민은 스스로 ‘문빠’가 되길 바라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수구우익세력들은 ‘문재인 죽이기’ ‘문빠 죽이기’에 총력을 펼치고 있다. 그리고 마치 복수를 하듯 새로운 ‘탄핵’을 통해 문재인을 끌어내려 그들의 왕국을 다시 건설하길 호시탐탐 노리고 또 갈망하고 있다. 이를 위해 문재인 대통령의 일거수 일투족에 딴지를 걸고 있고 비아냥 거리는 발언을 원내정책회의에서 하고 정론관을 찾아 논평을 쏟아내고 있다.
그들은 청와대가 특수활동비를 줄여 청년 일자리 창출과 소외계층 등의 예산으로 활용하겠다는 방침에는 뭐라고 ‘딴지’를 걸까. “그냥 특수활동비니까 모두 쓰시지”라고 답이 나올 게 불 보듯 뻔하지만 진심으로 물어보고 싶다. 국가가 ‘정상적으로’ 돌아가는 게 못마땅한 그들. 작은 정부, 큰 나라. 국민이 바라는 ‘청사진’이지만, 수구우익세력들은 여전히 솔선수범하는 문재인 대통령이 싫다. 그럴수록 자신들의 입지가 추락하기 때문이다. 보수가 비판할 틈을 안주고 있다. 그래서 기분이 좋다. 하지만 두렵기도 하다. 작은 실수에 반대세력들이 어떻게 나올지 정답이 보이니깐 말이다.
문재인 대통령 이미지 = 트루스토리 DB
박인학 기자 cbs@true-stor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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