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ACT (Click map below !!)

Turkey Branch Office : Europe & Middle East (Click map below !!)

Mobile Phone Cases (Click photo here !)

Mobile Phone Cases (Click photo here !)
Mobile Phone Cases

Tuesday, July 5, 2016

"원전 11기 가동 울산-경주-부산에 활성단층만 60여개" 환경운동연합 "언제나 움직일 가능성 있어. 활성단층 전면 재조사해야"

환경운동연합은 6일 규모 5.0의 울산 앞바다 지진 발생과 관련, 원전이 11기나 가동중인 울산-경주-부산 일대에 언제나 움직일 가능성이 있는 대규모 활성단층이 존재하고 있다며 활성단층에 대한 전면적 조사와 원전 안전 재점검에 착수할 것을 촉구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이날 긴급성명을 통해 울산 지진과 관련, "더 큰 규모의 지진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것은 아닌지 심히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며 "경주-울산-부산 일대에는 건설 중인 원전까지 14기이고 현재 가동 중인 원전이 11기나 있기 때문"이라며 사태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환경연합은 그러면서 "한반도 동남부일대 주요 활성단층과 원전 위치도 월성원전이 있는 경주 인근과 고리, 신고리 원전이 있는 울산, 부산 육지에는 60여개가 넘는 활성단층이 분포되어 있다. 대규모 활성단층대도 140킬로미터 길이에 달하는 양산단층, 울산단층, 동래단층, 신고리 원전 바로 옆의 일광단층까지 8개나 된다"면서 "이들 활성단층을 지진 평가에서 배제한 것은 물론이고 바다 속의 활성단층은 아직 제대로 조사조차 되지 않고 있다"고 우려했다. 

환경연합은 이어 "그 결과 월성원전, 고리, 신고리 원전의 내진설계는 한반도 예상 최대지진 규모 7.5에 비해 지진에너지로 20~30배나 약한 상태가 되었다"며 "한반도에서 지진발생이 가장 잦고 활성단층이 가장 많이 분포한 경주-울산-부산이 가장 지진위험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실한 내진설계가 적용되고 있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환경연합은 또한 "원전 부지평가에는 반경 40킬로미터 내의 활동성단층만을 평가해서 월성원전이건 신고리 원전이건 방폐장 부지단층과 읍천단층, 단 두 개의 활동성 단층만 평가의 대상으로 삼았다. 월성원전 반경 80킬로미터 내에 62개의 활성단층과 대규모 활성단층대는 배제된 것"이라며 "육지에서 활성단층은 지진재해 분석에서 배제되었고 해양에서는 아예 조사조차 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환경연합은 이어 "원전이 해변에 위치해 있으므로 해양이 지진재해분석 면적의 절반을 차지하며 동해와 일본의 알려진 대규모 단층이 다수 존재하는데도 이를 지진재해 분석에서 배제한 것"이라며 "이번 진앙지 역시 그동안 해양 활성단층이라고 알려진 부근으로 추정된다"며 사태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환경연합은 결론적으로 "활성단층은 언제나 움직일 가능성이 있는 단층이다. 육지의 활성단층은 물론 조사조차 제대로 되지 않은 바다 속의 수많은 활성단층을 제대로 조사하고 제대로 평가해야 한다"면서 "전력예비율이 충분한 지금, 우려가 현실이 되지 않도록 제대로 된 지진재해 분석이 있기 전까지 경주, 울산, 부산의 원전은 가동을 순차적으로 중단하고 건설 중인 원전도 안전성이 확인되기 전까지 전면 중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환경운동연합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