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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ly 5, 2016

울산 동쪽 해상서 규모 5.0 강진...원전도 비상 역대 5위 강진 발생, 부산서 80층 빌딩도 휘청. 전국 초비상

5일 밤 울산 동구 동쪽 52㎞ 해상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했다. 특히 지진 발생 인근에는 신고리 원전과 방폐장 등 원전 관련시설들이 밀집해 있어 불안을 키우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밤 “울산 동구 동쪽 52㎞ 해역(북위 35.51, 동경 129.99)에서 이날 저녁 8시33분쯤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은 2014년 4월 충남 태안군 격렬비열도 서북서쪽 100㎞ 해저에서 일어난 규모 5.1의 지진 이래 2년여만에 가장 큰 규모이자, 우리나라에서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래 역대 5위의 강진이다. 울산 해역에서 지진이 발생한 것은 올 들어 세번째다.

이어 오후 9시 24분께 울산 동구 동쪽 41km 해역에서 규모 2.6의 여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으로 울산 지역뿐만 아니라 경북, 경남, 부산에서 지진동이 감지됐다고 기상청은 덧붙였다. 

울산 전역에는 ‘쿵’하는 소리와 함께 찬장에서 그릇이 쏟아질 정도로 흔들렸다는 신고가 잇따랐고, 아파트 위·아래가 흔들려 주민들이 아파트 밖으로 대피하기도 했다. 

울산소방본부는 지진 직후인 8시 34분을 전후해 "10여 초간 건물이 흔들리고 창틀이 떨렸다"고 밝혔다. 울산소방본부는 그러나 “전 센터에서 기동순찰을 실시한 결과 남구 석유화학공단 및 신고리 원전 일대 피해는 현재까지 없다”며 원전 지대는 안전함을 강조했다. 

경주에 있는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방폐장)은 재난 대응 상황 4단계 중 2번째인 '주의' 단계를 발령하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부산지역에는 80층짜리 아파트가 몰려 있는 해운대 마린시티와 신시가지를 중심으로 "아파트가 크게 휘청거렸다", "테이블 물건이 바닥으로 떨어졌다", "창틀이 휘었다"는 신고가 폭주하고 있다. 

경남 양산 제일고등학교와 물금고등학교 학생들은 야간 자율학습을 하던 중 놀라 대피했다. 

하지만 이 지역뿐 아니라 광주, 대구, 대전, 경기 등 거의 전국에서 진동을 느꼈다는 제보가 폭주하고 있다.

광주와 대구 지역에서도 "누워 있다가 침대가 흔들리는 것을 느꼈다"는 등 진동을 느꼈다는 신고가 이어지고 있다. 진원지에서 300km 이상 떨어진 경기에서도 신고가 잇따랐다.

국민안전처는 이날 오후 8시 50분 , 55분 두차례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해 재난 방송을 청취해달라고 당부했다.

국민안전처는 이날 오후 9시 현재 접수된 신고는 모두 6천679건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경북 1천650건, 울산 1천365건, 부산 1천210건 등이다. 

국민안전처는 현재까지 접수된 신고 가운데 인명피해나 재산피해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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