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홍보 전문가인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새 국가브랜드 ‘크리에이티브 코리아(CREATIVE KOREA)’에 대한 표절 의혹을 제기하자 한 보수언론은 손 의원이 브랜딩 디자이너로 일할 당시 만든 침구회사 ‘이브자리’ 로고의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해당 기사가 보도되기 전 손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부터는 제가 타겟인 모양”이라며 “저를 공격하는 엉뚱한 인물이 언론에 등장하기 시작했고 제 회사 프로젝트를 문제 삼은 기사도 곧 올라온다고 한다”고 알렸다. 이어 “저만 잠재우면 이 일이 조용히 끝난다고 생각하는 걸까요?”라며 “제 부탁은 국민을 부끄럽게 만들지 말아 달라 것이다. 국민의 세금을 헛되이 쓰지 말라는 것이다. 제대로 일해 달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 의원은 또 다른 글에서 “전통이불을 삼단으로 갠 형태로 회사명 이니셜 ‘e’를 형상화한 이브자리의 심볼마크는 2002년, 제가 일하던 크로스포인트에서 개발했다”고 밝히며 “그러나 침장업계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던 삼단이불 로고는 경쟁사의 소송에 적극 대응하지 못한 탓에 결국 2009년, 심볼마크의 사용권을 잃고 말았다”고 전했다. 손 의원은 “제가 제소를 당한 것도 아니고 소송 당사자인 이브자리에서도 제 잘못이 아니라고 하는데 그래도 굳이 기사를 올리는 이유가 있겠지요”라며 당시 이브자리의 대표가 자신에게 보낸 메시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손 의원이 공개한 메시지에는 “억울하게 잃은 그 심볼마크를 저와 우리 직원들은 아직도 많이 아쉬워한다. 차라리 잘 됐다. 이런 일로 세상의 관심을 끌어 우리 심볼을 다시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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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July 9, 2016
손혜원, ‘이브자리’ 로고 표절의혹 보도 반박.. “나만 잠재운다고 조용히 끝날까?” “이젠 제가 타겟인 모양…제 부탁은 국민 부끄럽게 만들지 말아달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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