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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ne 22, 2017

대구 시민 20명 "자유한국당 사죄하고 해산하라" 집회


'대구경북민권연대'와 '자유한국당 해체를 바라는 대구시민들' 모임 회원 20명이 22일 대구 수성구 한국당 대구시당 앞에 모여 집회를 열고 있다. 2017. 6. 22. 정지훈 기자/뉴스1© News1
(대구ㆍ경북=뉴스1) 정지훈 기자 = "국정농단 공범인 자유한국당은 국민 앞에 사죄하고 해산하라"
대구의 평범한 시민들이 22일 대구 수성구 범어동 자유한국당 대구시당 앞에 모여 해산을 촉구했다.
이들은 "한국당은 민심의 손에 멱살 잡혀 끌려나오지 않으려면 자진 해산해야 한다. 그것이 국민이 적폐세력에게 주는 최소한의 배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집회에는 '대구경북민권연대'와 '자유한국당 해체를 바라는 대구 시민들' 회원 20명이 참석했다.
'자유한국당 해체를 바라는 대구 시민들'은 최근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정치 문제를 공유하고 온라인에서 의견을 나누다 행동에 나섰다.
단체 측은 "여기 모인 사람은 회사원, 학원강사, 자영업자, 퇴직교사, 서비스업 종사자 등 다양한 직업과 나이의 사람들"이라고 설명했다.
이 모임의 임시 운영 주체를 맡았다는 신범식씨(43)는 "다른 지역에서는 이번 정권교체 때 큰 역할을 했지만 대구·경북지역은 반대였다. 내년 지방선거에서도 똑같은 결과가 나올 것 같은 생각이 들어 우리끼리 뭉쳐서 행동을 해 보자는 의견을 냈다"고 말했다.
신씨는 "회원들이 오프라인에서 만난 것은 닷새 밖에 되지 않는다. 단체채팅방에서 '1인시위'를 하겠다는 사람이 있어 '함께 해 보자'고 해 모인 것"이라며 "앞으로 구체적인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집회에 참가한 왕성랑씨(76)는 "3살 때 이북에서 피난을 와 70년 넘게 대구에 살면서 보수정당에 큰 실망감을 느꼈다"고 했다.
왕씨는 자유한국당을 향해 "나름대로 이유가 있겠지만 정말 나라를 위하는 마음이 있었으면 좋겠다. 괜한 트집이나 잡고 헐뜯지 말아야 한다. 지금 대한민국이 정말 어렵고 할 일이 많다. 통일을 해야 하고 강대국에 둘러쌓인 가운데서 자립도 해야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남북과 동서, 여야로 갈라져서는 안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런 역할을 하는 것이 진정한 보수다. 보수진영에서도 이런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이 많다고 생각한다. (한국당) 지도부가 다 바뀌어야 한다. 다 아웃되고 각성해서 좀 더 나라가 편안해지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자영업자인 신영대씨(49)는 "이전까지 정말 정치에 관심이 없었다"며 "하지만 최근 국회 청문회를 통해 반대를 위한 반대를 일삼는 한국당을 보면서 답답한 마음이 들어 함께 나서게 됐다"고 했다.
신씨는 "지금 대구의 이미지가 너무 좋지 않다. 한국당을 지지한 대구 시민을 생각해서라도 진정한 보수라면 자기 안위만 생각해서는 안된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첫 집회를 시작으로 한국당의 전당대회가 열리는 다음달 3일까지 1인 시위를 계속할 예정이다.
모임 관계자는 "다음달 19일까지 집회신고가 돼 있다.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동참할 수 있도록 오는 24일과 7월1일, 8일 토요일 마다 전체 집중 집회를 할 수 있도록 SNS를 통해 알리고 있다"고 전했다.
daegu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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