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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ne 22, 2017

김경준 "내게 기획입국 제안한 사람은 유영하 변호사" "김기동 검사 '듣기 싫고 민주당이 한 것에 대해 진술하라' 했다"

'BBK 사건' 핵심인 김경준 씨는 22일 "나에게 기획입국을 제안한 사람이 유영하"라며 현재 박근혜 전 대통령 변론을 맡고 있는 유영하 변호사가 기획입국을 제안했음을 폭로했다.

김씨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당시)김기동 검사에게 이 얘기를 하자, 그는 '듣기 싫고 민주당이 한 것에 대해 진술하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기획입국 제안을 한나라당이 하면 괜찮고, 민주당이 하면 범죄라는 것이 김기동의 판단!"이라며 김 검사를 비판했다.

김기동 검사는 현재 대검 부패범죄특별수사단장으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우병우 사단'이라고 지목한 12명의 검사 중 한 명이다. 

그는 또한 "MB가 BBK 소유권을 자백하는 'BBK 동영상'을 무마시키기 위해 MB측이 조작한 것이 '가짜 편지'이고, 그럼으로 대선이 조작되었다"며 "이는 민주주의를 파기시키는 심각한 범죄이었으나, 검찰은 조작을 확인하고도 아무도 처벌하지 않았다"고 거듭 검찰을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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