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지상파 SBS 진출 소식에 누리꾼 “이거 실화냐” (feat. 주진우)

김어준이 지상파로 진출한다. 

스포츠서울 25일 단독보도에 따르면, 딴지일보 총수이자 tbs교통방송 라디오 방송 진행자 김어준이 SBS 시사 프로그램 진행자로 나선다. 

김어준은 오는 10월 중 첫방송될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가제)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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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 라디오 시사프로그램 ‘김어준의 뉴스공장’ 진행자 김어준(사진)이 SBS에 진출한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이상훈 기자

파일럿으로 방송되는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는 김어준이 시사·정치 문제를 쉽고 재미있고 유익하게 짚어주는 방송이다. 

이와 관련해 국민TV 시사방송 <맘마이스>에서도 이러한 내용을 언급한 바 있다.

지난 23일 업로드된 <맘마이스> 53회에서 “나는 꼼수다 완전체의 귀환을 요구한다”는 방청객 요청에 주진우 기자는 “그때만큼 신선하고 영향력이 있으리라곤 보지 않는다”며 “김용민은 SBS에서 MC를 하게 됐고, 김어준은 지금 라디오 하고 있고, 곧 SBS에서 뭘 하나 맡는다”고 언급했다.

‘맘마이스’에서 주진우 기자가 “김어준이 SBS TV MC를 맡는다”고 언급했다. /유튜브 ‘국민TV 뉴스K’

이에 누리꾼은 “시대가 변하긴 했네, 총수를 공중파에서…” “시간대는 언제일까? 궁금하다” “볼 만한 TV 프로그램 하나 생길 듯” “<맘마이스>에서 주진우 기자가 하는 말이 맞았네” “와…이걸 SBS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인터넷이 어울리는 사람인데, 무리수 같기도” “그 거친 입담에 방송 분량 챙길 수는 있을까” “편집은 어떻게…” 등 우려의 시선도 있었다. 

김어준의 SBS 진출은 이번이 두번째다. 김어준은 지난 2009년 SBS 예능 <황금나침반>에서 김제동·이외수 등과 함께 진행을 맡았다. 

보도에 따르면,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연출은 <그것이 알고싶다> <궁금한 이야기 Y> <최후의 툰드라> 등을 연출한 SBS 교양국 김종일 PD가 맡았다.

원문보기: 
http://sports.khan.co.kr/entertainment/sk_index.html?art_id=201708250655003&sec_id=540201#csidxabfd875c3ae2fb5911273f3b54a01d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