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청원 자유한국당은 지난 21일 자신이 호주 로또 사업을 미끼로 50억원을 받아 가로챘다고 보도한 주간 <시사저널>을 상대로 법원에 발행 및 배포금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하면서 "제보자 박모씨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사실이 전혀 없고, 호주 로또 사업을 제안한 사실도 없다. 박씨의 이름조차 모르고, 개인적으로 만나거나 연락한 적도 없다"로 주장했다.
법원은 그러나 서의원의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고, 이에 <시사저널>은 26일 제보자 박모씨와 서 의원의 통화 녹음 파일을 전격 공개했다.
두사람은 2014년 새누리당 당대표 선거에서 서 의원이 당대표로 선출된 직후 통화를 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서 의원 측근인 이수담 전 의원은 박씨에게 전화를 걸어 "어, 나 이수담이야"이라고 말했고, 이에 박씨는 "아아 의원님"이라고 말했다.
이 전 의원은 이어 "우리 내일 만나기로 했잖아. 옆에 서청원 의원님 있으니까(바꿔줄게)"라며 전화를 넘겼고, 이에 서 의원은 "안녕하십니까, 서청원입니다"라고 말했다.
박씨는 이에 "아이고 의원님, 박○○입니다. 하하하"라고 말했고, 서 의원은 이에 "안녕하십니까, 오랜만이에요. 저기 여러 가지로 내가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박씨는 그러자 "아이고 의원님 무슨 말씀이세요. 제가 좀 여유롭게 도와드렸어야 하는데 죄송합니다"라고 말했고, 서 의원은이에 "제가 저기 이수담 의원하고 식사 한번 하시게 모실게요"하자 박씨는 "아이고 그래 주시면 영광이겠습니다"라고 화답했다.
<시사저널>은 "박씨는 실제로 서 의원 그리고 이 전 의원과 술자리를 가졌고,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시사저널>은 "이 전화통화 시점은 새누리당 당 대표 선거 직후"라면서 "박씨는 서 의원에게 '여유롭게 도와드리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하고 있다. 즉, 박씨가 새누리당 당 대표 선거에서 서 의원에게 자금을 지원했으며, 이 사실을 서 의원도 알고 있는 것으로 파악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시사저널>은 이어 "불법 정치자금이 박씨에게서 서 의원 측으로 흘러들어간 정황 역시 녹취 파일에 생생하게 기록돼 있다"며 또다른 녹취록을 공개했다.
<시사저널>에 따르면, 서 의원 측은 2014년 새누리당 당 대표 선거를 앞두고 박씨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요구했다. 당시 서청원 캠프에 있던 조모씨가 실무를 맡았고, 총괄본부장 겸 선대본부장인 이수담 전 의원에게 정치자금 전달 상황을 보고했다.
서 의원 측은 처음에 박씨에게 ‘한중일지역경제문화협회’ 부회장 자리를 제안하면서 1억원의 돈을 요구했다. 한중일지역경제문화협회는 이 전 의원이 2014년 1월부터 이사장을 맡고 있는 단체다. 실무자 조씨는 이 전 의원이 이 협회의 직함을 제안했다면서, 5000만원씩 두 번에 걸쳐 정치자금을 전달해 달라고 요구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조씨는 박씨와의 통화에서 "지난번에 이수담 의원님 만나셨잖아요. 그래서 연락을 어제 주셨는데 어떻게 됐냐고"라고 말했고, 박씨는 이에 "나 보고 덮어놓고 후원해라? 그거는 너무들 하는 거지"라고 말했다.
조씨는 이에 "서 대표(서청원 의원)한테도 보고가 되고 하니까"라고 말하자, 박씨는 "그러면 몇 개를 해드리면 되겠어요?"라고 물었다.
조씨는 이에 "지금 의원님 얘기는 한중일지역경제문화협회라고 그러네요. 거기 회장이 부담스러우시면 부회장을 맡아가지고. 그래서 거기 서 대표한테 보고도 하고 기회 있을 때마다 만나고. '지금 일단은 한 5000 정도 한번 하고 나중에 봐서 5000 정도 더 했으면 좋겠다' 그렇게 연락이 오셨네. 그리고 하여간 서 대표가 대표가 되든 안 되든 이수담 의원님하고 저하고 끝까지 회장님 챙길 거예요. 그건 믿어주시면 돼요"라고 말했다.
<시사저널>은 이같은 녹취록과 함께 서 의원과 박씨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서 의원은 이에 대해 <시사저널>을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형사고소해 검찰 수사도 곧 본격회될 전망이어서, 향후 일파만파의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법원은 그러나 서의원의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고, 이에 <시사저널>은 26일 제보자 박모씨와 서 의원의 통화 녹음 파일을 전격 공개했다.
두사람은 2014년 새누리당 당대표 선거에서 서 의원이 당대표로 선출된 직후 통화를 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서 의원 측근인 이수담 전 의원은 박씨에게 전화를 걸어 "어, 나 이수담이야"이라고 말했고, 이에 박씨는 "아아 의원님"이라고 말했다.
이 전 의원은 이어 "우리 내일 만나기로 했잖아. 옆에 서청원 의원님 있으니까(바꿔줄게)"라며 전화를 넘겼고, 이에 서 의원은 "안녕하십니까, 서청원입니다"라고 말했다.
박씨는 이에 "아이고 의원님, 박○○입니다. 하하하"라고 말했고, 서 의원은 이에 "안녕하십니까, 오랜만이에요. 저기 여러 가지로 내가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박씨는 그러자 "아이고 의원님 무슨 말씀이세요. 제가 좀 여유롭게 도와드렸어야 하는데 죄송합니다"라고 말했고, 서 의원은이에 "제가 저기 이수담 의원하고 식사 한번 하시게 모실게요"하자 박씨는 "아이고 그래 주시면 영광이겠습니다"라고 화답했다.
<시사저널>은 "박씨는 실제로 서 의원 그리고 이 전 의원과 술자리를 가졌고,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시사저널>은 "이 전화통화 시점은 새누리당 당 대표 선거 직후"라면서 "박씨는 서 의원에게 '여유롭게 도와드리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하고 있다. 즉, 박씨가 새누리당 당 대표 선거에서 서 의원에게 자금을 지원했으며, 이 사실을 서 의원도 알고 있는 것으로 파악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시사저널>은 이어 "불법 정치자금이 박씨에게서 서 의원 측으로 흘러들어간 정황 역시 녹취 파일에 생생하게 기록돼 있다"며 또다른 녹취록을 공개했다.
<시사저널>에 따르면, 서 의원 측은 2014년 새누리당 당 대표 선거를 앞두고 박씨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요구했다. 당시 서청원 캠프에 있던 조모씨가 실무를 맡았고, 총괄본부장 겸 선대본부장인 이수담 전 의원에게 정치자금 전달 상황을 보고했다.
서 의원 측은 처음에 박씨에게 ‘한중일지역경제문화협회’ 부회장 자리를 제안하면서 1억원의 돈을 요구했다. 한중일지역경제문화협회는 이 전 의원이 2014년 1월부터 이사장을 맡고 있는 단체다. 실무자 조씨는 이 전 의원이 이 협회의 직함을 제안했다면서, 5000만원씩 두 번에 걸쳐 정치자금을 전달해 달라고 요구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조씨는 박씨와의 통화에서 "지난번에 이수담 의원님 만나셨잖아요. 그래서 연락을 어제 주셨는데 어떻게 됐냐고"라고 말했고, 박씨는 이에 "나 보고 덮어놓고 후원해라? 그거는 너무들 하는 거지"라고 말했다.
조씨는 이에 "서 대표(서청원 의원)한테도 보고가 되고 하니까"라고 말하자, 박씨는 "그러면 몇 개를 해드리면 되겠어요?"라고 물었다.
조씨는 이에 "지금 의원님 얘기는 한중일지역경제문화협회라고 그러네요. 거기 회장이 부담스러우시면 부회장을 맡아가지고. 그래서 거기 서 대표한테 보고도 하고 기회 있을 때마다 만나고. '지금 일단은 한 5000 정도 한번 하고 나중에 봐서 5000 정도 더 했으면 좋겠다' 그렇게 연락이 오셨네. 그리고 하여간 서 대표가 대표가 되든 안 되든 이수담 의원님하고 저하고 끝까지 회장님 챙길 거예요. 그건 믿어주시면 돼요"라고 말했다.
<시사저널>은 이같은 녹취록과 함께 서 의원과 박씨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서 의원은 이에 대해 <시사저널>을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형사고소해 검찰 수사도 곧 본격회될 전망이어서, 향후 일파만파의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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