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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December 25, 2017

이우현 전직 보좌관, 검찰 들이닥치자 '뇌물 수첩' 꿀꺽


검찰의 3번 소환 끝에 출석한 자유한국당 이우현 의원은 10억 원 대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의원이 덜미를 잡힌 데는 전직 보좌관의 수첩이 결정적 근거가 됐습니다. 이 전직 보좌관은 수사관들이 들이닥치자 수첩을 찢어 삼키려고 할 만큼 필사적이었습니다.

배준우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리포트]
불법 정치자금과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소환된 자유한국당 이우현 의원.

[이우현 / 자유한국당 의원(지난 20일·조사 전)]
"인정할 거 인정하고 그렇게 하겠습니다. 후원금 받은 거 다 받았다고 하겠습니다."

이 의원의 전직 보좌관 김모 씨의 '업무 수첩'이 결정적 단서가 됐습니다.

김 씨는 지난 10월 검찰 체포 당시 보관하고 있던 이 업무수첩을 찢어 삼키려 할 만큼 저항했는데 검찰이 이를 제지해 김 씨 수첩을 압수한 겁니다.

검찰은 이튿날, 김 씨 자택에서 또 다른 여러 권의 업무수첩을 확보했습니다.

수첩에는 공천 희망자 20여 명의 이름과 돈의 액수가 적혀 있었는데 검찰은 10억 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증거와 관련자 진술 앞에 이 의원은 혐의를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우현 / 자유한국당 의원(지난 20일·조사 후)]
"뭐 다 제 잘못입니다. 미안합니다."

검찰은 이 의원에 대해 조만간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채널A뉴스 배준우입니다.

배준우 기자 jjoonn@donga.com
영상편집 : 이태희
삽화 그래픽 : 권기령·정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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