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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October 17, 2017

"1인당 2천만원", 강원랜드 부정채용 비리 확산 금품 받은 브로커, 청탁자 8명 모두 합격시켜...금품수수설 파다

강원랜드 부정채용 과정에 신입 1명당 수천만원대 금품수수 청탁이 이뤄진 사실이 새로 드러나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18일 <한겨레>에 따르면, 2012년 신입공채 때 강원랜드 입사자 쪽에서 합격 이전에 청탁자에게 2천만원을 건넨 것으로 확인됐다.

돈을 준 ㅎ씨 아버지는 <한겨레>에 “사업가 지인에게 아들 채용을 부탁하면서 돈을 줬고, 지인이 (강원랜드가 있는) 정선군 지역 어르신한테 (전달)한 걸로 알고 있다”며 “지인한텐 돈을 모두 계좌로 입금했다. 검찰이 수사하면 다 얘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2016년에도 조카 채용 청탁과 함께 2천만원을 같은 지인에게 건넨 바 있다고 인정했다.

돈을 받은 지인은 “지역 어르신”으로 불리며 2012년 염동열 자유한국당 의원 등의 선거를 도왔던 김모(76)씨에게 금품 일부를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한겨레>가 입수한 강원랜드 내부 ‘청탁자 명단’을 보면, 김씨는 2012년 신입공채 때만 ㅎ씨를 포함한 8명을 청탁해 100% 합격시킨 ‘주요 청탁자’로 분류돼 있다. 그 가운데 ㅎ씨가 ‘지인’으로 지칭한 사업가의 아들도 끼어 있다. 이 시기 전후 강원랜드 안팎에선 “2천만~3천만원을 써야 합격할 수 있다”는 말이 공공연하게 나돌았다.

ㅎ씨 등의 채용청탁을 강원랜드에 전달한 김씨는 1960년대 정선군 고한읍에서 기반 잡은 지역 원로이자 최근까지 자유한국당 당원이다. 2014년 강원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최흥집 전 사장과도 관계를 맺어왔다.

김씨는 “채용청탁을 한 적 없다. 사업가 지인한테 차를 살 때 2천500만원 정도 도와달라 해 받은 적 있지만 청탁과는 관련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검찰 조사도 받은 적 없다.

브로커 구실을 한 사업가는 <한겨레>엔 “할 말이 없다”고, 이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는 “사업하면서 아는 김씨에게 ‘누가 강원랜드 지원했는데 도움 주면 좋겠다’고만 (부탁)했다. 취업하기 힘든데 말 한마디 도움 줄 수 있는 거 아니냐”고 반문했다.

강원랜드는 지난해 2월 “채용비리 과정에서의 향응접대, 금품수수 의혹마저 제기되니 밝혀달라”고 검찰에 수사의뢰한 바 있어, 금품수수 의혹이 단순한 풍문이 아니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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