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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October 19, 2017

'당황' 고영주 방문진 이사장 "거취 고민중", 사퇴 첫 시사 방문진 역학구도 바뀌자 구여권 방문진 이사들 '패닉' 상태

MBC 최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의 고영주 이사장이 19일 "언제 거취를 표명하는 것이 공인으로서의 처신에 합당한 것인지를 고민하고 있다"며 처음으로 사퇴 가능성을 시사했다.

고 이사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방문진에서 열린 이사회 후 기자들과 만나 "사퇴를 하는 게 나은지 안 하는 게 나은지, 모든 가능성이 다 열려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당장 이사가 어떤 분들이 선임돼서 오는지 그런 것들도 참고사항이 될 것"이라며 "사태 추이를 지켜보겠다. 내가 독립 변수가 아니고 종속 변수이기 때문에 어떤 대응을 하는지, 어떤 조치가 취해지는지 봐서 거기에 맞는 대응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먼저 현 여권이나 방송통신위원회 측에서 앞으로 어떻게 진행되겠다고 먼저 공개해주면 거기 맞춰서 '이렇게 저렇게 하겠다'고 하겠는데 지금 아무것도 나온 것이 없다"며 "내가 먼저 조치를 취할 순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고 이사장의 이같은 대응은 앞서 지난달 8일 구여권 몫인 유의선 방문진 이사 사퇴 당시 성명을 통해 "명백한 외압이자 자유 언론에 대한 탄압 결과"라며 "국민이 부여한 임기와 책임을 결단코 중도에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호언했던 것과는 180도 다른 것이다. 

그는 앞서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만나 절대로 사퇴하는 일 없이 결사항전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다.

고 이사장의 이같은 태도 급변은 구여권 몫인 김원배 이사가 이날 사퇴서를 제출하면서 후임인 보궐이사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추천으로 임명되면 방문진 이사진이 구 여권과 구 야권의 6대 3 구도에서 4대 5 구도로 재편되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방문진이 재구성되면 고 이사장 불신임안 통과가 확실시되며, "문재인 대통령은 공산주의자"라고 비난해 진행중인 1심 재판에서도 유죄판결을 받을 개연성이 높아지자 고 이사장이 극한 위기감에 사로잡힌 모양새여서, 향후 그의 최종 선택이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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