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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November 8, 2011

박근혜 "쇄신파 요구, 귀담아 들을 얘기"

박근혜 "쇄신파 요구, 귀담아 들을 얘기"

"MB 사과도 마찬가지", 쇄신파 공개지지해 후폭풍 예고

2011-11-08 15:35:10
박근혜 전 대표가 8일 이명박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 등을 촉구한 한나라당 쇄신파 25명의 요구에 대해 "귀담아들을 만한 이야기라고 생각한다"며 사실상 동조 입장을 밝혀 파란을 예고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친박 김영선 한나라당 의원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에 기자들이 쇄신파가 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를 요구한 점을 적시하며 보다 구체적 입장을 묻자 박 전 대표는 "그것도 귀담아들을 만한 이야기"라고 거침없이 답했다.

그는 당내 일각의 공천 물갈이론에 대해서도 "순서가 잘못됐다. 지금은 맞지 않는 이야기"라며 "지금은 국민이 힘들어 하는 것을 해결하기 위해 국민의 삶에 다가가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해, 민생 해결을 위한 전면적 국정기조 쇄신이 최우선 과제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등록금 부담을 어떻게 완화시킬지, 사회보험료 지원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노인빈곤과 비정규직의 아픔을 어떻게 덜어줄지 등에 대해 국민으로부터 진정성을 인정받은 바탕 위에서 개혁ㆍ쇄신 논의를 해야 한다"며 "이것이 전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정치개혁이 어떻고 하는 것은 국민이 들을 때 허망하고 기득권 싸움으로 비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 전 대표의 쇄신파 지지 발언은 청와대와 친이직계가 쇄신파 요구에 불쾌감을 표시하면서 대국민 사과·친재벌정책 포기·측근비리 엄단 등의 요구를 일축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박 전 대표가 이명박 대통령과의 대립각을 본격적으로 세우기 시작한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으면서 거센 후폭풍을 예고하고 있다.

앞서 지난 2일에는 친박 좌장인 홍사덕 한나라당 의원이 "한나라당이 청와대와 이 대통령에게 정책 변화를 강력 주문하고, 안받아들이면 치열하게 싸우고 해야 한다"며 "MB가 변할 생각이 없다면 그때는 우리와 MB 사이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아무도 모를 것"이라고 초강력 경고를 한 바 있다.

그는 "총선을 앞두고 남은 시간이 별로 없다. 앞으로 두 달여간 그런 치열한 싸움을 통해 정책 변화를 이끌어 내야 한다"며 "남은 두달여간 (청와대와의) 그런 싸움을 통해 정책을 분명히 바꾸는 노력을 했는데도 청와대가 변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해도 국민들이 조금은 납득하지 않겠나"라고 반문, 연말께 분당이나 MB 출당도 불사할 것임을 시사하기도 했다.
엄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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