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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November 8, 2011

다스 채용공고문 ‘기상천외’ 댓글…‘성지’ 등극

다스 채용공고문 ‘기상천외’ 댓글…‘성지’ 등극
“내곡동 기숙사는 언제 완공되나요?” 등 촌철살인 폭소
박수현 기자 | newsface21@gmail.com 11.11.09 10:29 | 최종 수정시간 11.11.09 10:39
 
이명박 대통령이 실소유주가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는 회사 (주)다스의 ‘2011년 하반기 관리직 신입·경력사원 채용공고’에 달린 촌철살인의 댓글이 화제다.

특히 지난 7일 공개된 ‘나는 꼼수다’ 27회에서 시사평론가 김용민 PD가 “다스의 채용 공고문이 화제다. 거기 달린 댓글이 재미있다”며 “이거 면접 보다가 웃기면 어떡하죠? 꼼수 생각나서 ㅋㅋㅋ”라는 댓글을 소개한 후 더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취업사이트 ‘사람인’에 게재된 다스의 공고문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4일까지 지원을 받아 이미 마감이 된 상태임에도 불구, 조회수가 4만에 육박하고 있으며 이 대통령 일가와 관련된 의혹을 꼬집는 140여개의 댓글이 달려 있다(☞보러가기).

다스의 채용 공고문에 달린 댓글들 ⓒ 취업사이트 '사람인' 화면 캡쳐

다스의 공고문에 달린 댓글은 주로 풍자적인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 한 네티즌은 “전 발가락에 금가락지 있는데 이 정도면 뽑아주시죠”라며 김윤옥 여사의 ‘발가락 다이아’를 꼬집었고, 또 다른 네티즌은 “내곡동 기숙사는 언제 완공됩니까? 꼭 합격해서 섬세하신 회장님도 빨리 뵙고 싶네요”라고 ‘내곡동 사저 파문’에 직격탄을 날렸다.

이외에도 “내곡동 공장은 언제 준공 예정인가요?”, “140억 돌려받아서 살림살이는 많이 나아졌습니까?”, “개고기 못먹는데 채용 가능성 있을까요? ㅠ.ㅜ”, “영포빌딩 옆 개고기집에서 8명이 와서 개고기 수육 2인분을 시키는 호연지기가 있어야 뽑힐 듯”, “하반기 채용공고가 나서 정말 신났습니다. 마우스를 안고 펄쩍펄쩍 뛰었습니다”, “공정하고 도둑적인 인재만 뽑습니다”, “디테일과 꼼꼼함을 가르쳐 주시나요?”,

“혹 근무시간 중에 키스타임도 있나요?”, “여기 입사하면 발가락에 다이아반지 끼우는 방법도 알려주나요?”, “전 부동산도 없고 위장전입한 경험도 없고 마사지업소 다녀본 경험도 없는데 취업이 가능할까요?”, “대한민국 5대 기업(bbk, lke뱅크, ebk증권, 옵셔널벤쳐스, 다스)”, “여기가 그 다스 맞나요? 아드님이 다니신다는...”, “일부 불충한 세력들이 가카가 소유했다고 추정하는 바로 그 회사군요”, “지원동기에 뭐라고 써야할까?”,

“가카의 기부로 만들어진 청계재단도 이 회사의 지분을 5%가지고 있어요”, “원래 경주만 있는데 가카 아들 때문에 서울지사가 생겼죠”, “이곳은 성지가 될 듯...”, “연봉도 반띵으로 주면 안 되는데”, “가카께서 드디어 청년실업을 위해... 역시 가카께선 그러실 분이 아니셨어...”, “기숙사가 제공 안 되네. 엄마가 집 마당 담보로 대출 쬐끔 땡겨줬는데 회사에서 나머지 다 대주면 불국사 옆에 집구할 수 있겠다! 대신 아버지는 모르게 해야지” 등의 글이 올라와 있는 상황이다.

한편 다스와 관련된 의혹은 대략 이렇다. 지난 대선에 제기된 도곡동 땅 실소유주 논란은 당초 도곡동 땅 매각 대금의 일부가 이 대통령 일가가 운영하는 다스로 흘러 들어가고, 다스가 2000년 3월 이 대통령과 관련 있던 BBK에 190억원이라는 거금을 투자하면서 부각됐다.

다스는 2003년 미국에서 김경준 전 BBK투자자문 대표를 상대로 투자금 반환청구 소송을 제기했으나 패소했다. 그런데 김씨는 자신이 대표로 있던 옵셔널캐피털 주주와의 소송에서 져서 미국 법원으로부터 “스위스 계좌에 있는 김경준씨의 돈은 누구도 인출해서는 안 된다”는 명령을 받은 상태였으나 계좌가 잠시 풀린 틈을 타 다스에 140억을 송금해 파문이 일었다.

또 다스는 이 대통령의 큰형인 이상은씨가 46.85%, 이 대통령의 사위가 이사로 있는 재단법인 청계가 5%, 처남댁 권아무개씨가 43.99%의 지분을 갖고 있다. 애초 처남 김재정씨가 1대 주주였으나 그의 사후인 지난 1월 처남댁 권씨가 이 대통령 출연재산으로 설립한 청계에 5%를 기증하면서 상은씨가 1대 주주가 됐다. 이 대통령 측근들이 임원을 맡은 청계와 큰형이 과반의 지분을 차지하게 된 것이다.

한편 다스는 이 대통령의 외아들 이시형씨가 근무하고 있기도 하다. 시형씨는 이 대통령의 사돈기업인 한국타이어에 입사했다가 1년 만에 다스로 전직했다. 경주에 본사가 있는 다스가 이 무렵 뜬금없이 서울에 지사를 내어 특혜가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후 시형씨는 승진을 거듭, 현재 경영기획팀장으로 근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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