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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December 28, 2015

[신율의출발새아침] 손혜원,"더불어민주당 내년 총선에 도움 될 것"

YTN라디오(FM 94.5) [신율의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15년 12월 29일(화요일)
□ 출연자 :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홍보위원장
더불어민주당, 내년 총선 도움 될 것
- 민주소나무당, 당내에서 불안해해
- 더불어민주당 약칭, 소비자들이 원하는 대로 부를 것
- 약칭 ‘더민주당’ 아냐, 다시 정리할 것
◇ 신율 앵커(이하 신율): 새정치민주연합이 더불어민주당이라는 이름으로 새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과연 내홍에 빠진 야당을 구원해줄 날개옷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처음처럼, 참이슬, 트롬이라는 브랜드를 만든 유명한 광고홍보전문가에서 지금은 더불어민주당의 홍보위원장으로 활동하고 계신 분이죠. 손혜원 홍보위원장으로부터 직접 이 새 당명에 관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손 위원장님 안녕하세요?
◆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홍보위원장(이하 손혜원): 네, 안녕하세요.
◇ 신율: 여러 가지로 정치권에 들어오시니까 힘드신 점도 많죠?
◆ 손혜원: (웃음) 아, 네.
◇ 신율: 그런데요. 더불어민주당, 이게 손 위원장님께서 직접 만든 이름은 아니잖아요?
◆ 손혜원: 네, 아니죠. 공모 중에서 고른 것입니다.
◇ 신율: 공모 중에서 골랐는데, 어떤 방식을 통해서 고르신 거죠?
◆ 손혜원: 처음에 3200개 정도의 후보 이름 중에서 1차에서 122개를 골랐고요. 그리고 다시 2차 심사에서 28개를 골랐습니다. 그리고 3차 심사에서 5개가 마지막으로 올라왔습니다. 그 중에서 조사를 통해서 사람들이 어떤 이름을 좋아할지, 우리 당원들과 국민들 양쪽으로 나눠서 조사했습니다. 그 조사 결과를 참조하며 최고위원회와 당무위원회에서 마지막으로 정한 것입니다.
◇ 신율: 아, 그렇군요. 그러니까 여론조사 비슷한 투표 같은 걸 했던 모양이죠?
◆ 손혜원: 네.
◇ 신율: 그렇군요. 그런데 손 위원장께서는 ‘민주소나무당’이 더 좋다고 생각하셨죠?
◆ 손혜원: 네. 소나무라는 명사가 민주당하고 같이 붙었을 때 아주 독특한 시너지가 일어나거든요. 실제로 국민 조사나 SNS 여론에서도 처음에는 조금 생소하다는 인상이 있었지만 한 이틀째 지나고 나서는 굉장히 열광하셨어요. 그런데 내부적으로는 소나무라는 이름을 넣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불안, 불편해 하셨죠. 저도 충분히 예상은 됐었어요. 그런 이름이 쉽게 결정되지 않으리라는 것은 예상했었지만, 제가 브랜딩 전문가로서 보기에는 그렇게 충격적인 것, 둘이 만났을 때 충돌이 일어난다고 보통 표현하는데요. 소나무랑 민주당이 만났을 때 그 충돌이 에너지가 되거든요. 그런 느낌들이 있어서 저는 그 이름이 참 생소하지만 아주 특이하고 굉장히 창의적인 이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 신율: 네, 그런데 조금 연세 드신 주요 당직자분들은 별로 안 좋아했다, 이 말씀이시군요?
◆ 손혜원: 아, 연세 드신 분이라기보다는 흔히 보던 이름이 아니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하셨고요. 저도 충분히 그 상황이 이해는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 이름에 관심은 있지만 그 이름으로 갈 수는 없다는 생각을 했던 것이죠.
◇ 신율: 네, 그런데요. 더불어민주당도 사실 그렇게 일반적인 당명이다, 이렇게 보기는 힘들지 않습니까?
◆ 손혜원: 그렇죠. 만약에 다른 분들이 제 역할을 하셨다면, 특히 당 내에 계신 분들이 제가 한 코디네이터 역할을 하셨다면, 아마도 더불어민주당으로 결정되지 않았을 수 있습니다. 왜냐면 그것도 소나무 보다는 조금 더 쉽고 친근하다고 볼 수 있지만 지금까지 써왔던 당 명칭과 다르지 않습니까? 그런데 브랜딩을 할 때는 항상 생산자가 있고 소비자가 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우리 당명도 국민이 있고 당이 있지 않습니까? 국민들은 소비자라고 볼 수 있어요. 그래서 이 더불어 라는 명칭이 지금까지 새정치라든지 국민이라든지, 대한민국이라든지, 지금까지 많이 나왔던 이름들에 비해서 훨씬 더 친근하죠. 그리고 소비자의 언어라고 볼 수 있어요. 이 이름은 국민의 언어죠. 국민과 민주당 사이에서, 중학교 2학년 정도도 이해할 수 있는 아주 쉬운 단어죠. 누구든지 더불어 라는 말을 보면 이게 무슨 뜻인지 이해할 수 있고 구체적이죠. 그래서 저는 당명이 소나무까지는 못가더라도 이 정도까지는 갈 수 있지 않았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 신율: 그런데 지금 더불어만 이야기하셨는데요. 죄송하지만 직접적으로 여쭤볼 수밖에 없는 게, 민주당이라는 단어 때문에 지금 약칭은 더 쓸 수 없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죠. 유사당명 사용금지조항 때문에 그런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 손혜원: 우리가 민주당이라는 이름을 법적으로 소유하고 계신 당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민주당이라는 이름이 들어있는 당명으로 선관위에 등록된 당이 두 개가 더 있습니다. 하나는 기독민주당이 있고요. 하나는 경제민주당이 있어요. 그렇다면 법적으로는 민주당이라는 이름이 들어간 명칭을 누구나 앞이나 뒤에 뭘 붙이면 사용할 수 있다는 이야기거든요. 그래서 우리 더불어민주당이 당명으로 등록하는 데에는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고요. 이제 더민주당이라는 약칭에 문제가 있을 수는 있어요. 왜냐면 한 글자이기 때문에, 기독이나 경제민주당은 앞에 두 글자가 붙어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두 글자 이상을 붙이면 문제가 없다는 것이 법적으로 가능한 이야기인데, 한 글자이기 때문에 민주당과 유사하다고 그 분들이 이야기하실 수 있죠. 그래서 우리가 법적 검토를 거쳐서 약칭은 더민주당으로 등록하지 않았습니다.
◇ 신율: 그런데 기독민주당의 경우에는 약칭이 기민당이 될 겁니다.
◆ 손혜원: 네, 그런데 원래 정식명칭과 약칭을 함께 선관위에 등록하는 것인데요. 우리는 약칭을 하지 않았어요. 왜냐면 더민주당이 그쪽에서 이야기하시는 것 같이 문제가 될 수도 있다는 검토를 받았기 때문에, 그래서 일단 더불어민주당을 등록했고, 거기에는 아무 문제가 없고요. 그분들이 지금 더민주당을 사용하면 가처분신청을 하겠다고 말씀하시는데 우리는 등록을 하지 않았고요. 제가 어제도 말씀드렸는데 지금 약칭에 대한 검토를 더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 일주일 정도 뒤에 디자인이 나올 때 약칭을 다시 정리할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 문제는 없다고 보셔도 상관이 없습니다.
◇ 신율: 그 약칭으로 생각하고 계신 게 예를 들면 뭐가 있을까요?
◆ 손혜원: 그건 아직 말씀드릴 수 없고요. 일주일만 기다려주시면 약칭도 보실 수 있고요. 그리고 항상 브랜드를 하면서 보면 우리가 원하는 약칭으로 사람들이 불러주지 않습니다. 부르는 사람이 익숙한 대로 부르는 거예요. 특히나 당명은 우리와 같은 경우야 당장은 언론에다가 이렇게 불러달라고 이야기할 수 있지만 실제로 소비자들이 부르는 브랜드는 그렇지 않아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쉽게 입에 붙는 이름을 만들어서 다시 제안을 하겠지만, 또 편하신 대로 부르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 신율: 네, 그런데 브랜드전문가로서 이렇게 이름을 바꾸면 실제로 그 효과가 나타납니까?
◆ 손혜원: 보통 내용이 좋아서 형식을 바꿀 때가 가장 좋은 일이죠. 그런데 때로는 형식을 갖추고 내용을 보충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시스템이라는 말도 마찬가지로, 시스템을 정해놓고 거기에 맞춰서 일을 진행해나가는 경우도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름은 어찌 보면 형식이죠. 그런데 그 형식이 불편한 것이 새정치민주연합이였거든요. 아주 불편해서 부르기도 어렵고 기억하기도 어렵고, 그래서 조금 더 쉽고, 조금 더 입에 붙는 이름을 만들어놓고, 그리고 더불어 라는 단어가 내용을 갖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신율: 그러니까 결국 이름이 내용을 발전시킬 수도 있다, 이런 뜻으로 이해해도 되겠습니까?
◆ 손혜원: 그럼요.
◇ 신율: 알겠습니다. 왜냐면 여기서 새정치가 빠졌으니까 안철수 의원과 완전히 결별이다, 별 이야기들이 다 나오는데요. 어쨌든 그런 건 정치적인 문제고 이름은 이름이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 내년 총선에서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보시는 거죠?
◆ 손혜원: 그럼요. 슬로건으로서도, 그리고 총선에서 여러 국회의원들과 일을 할 때도, 누구누구와 더불어 민주당, 그렇게도 볼 수 있고, 타깃팅을 할 때도 ‘국민과 더불어민주당’, ‘노인과 더불어민주당’, ‘고3어머니들과 더불어민주당’, 어떤 정책과 새로운 이야기들을 할 때 아주 쉽게, 편하게 쓰일 수 있을 것입니다.
◇ 신율: 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죠. 고맙습니다.
◆ 손혜원: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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