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국회의장 제시 "선거구획정 확정키로"
[서울= 한국인터넷기자클럽] 세종인뉴스 김부유기자 =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가 2일 회의를 갖고 정의화 국회의장이 제시한 '지역구 246석(비례대표 54석)' 기준으로 오는 4월 13일에 실시되는 20대 총선 지역 선거구를 획정키로 했다.
그동안 국회 여야간의 합의가 이루어 지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선거구획정에 대한 법 시한을 넘겨가면서 입법기관으로서 스스로 법을 어기는 입법권 횡포에 대해 국회 정의화 의장은 선거구를 획정하라는 공문을 보내 사실상 직권상정의 절차를 밝힘에 따라 선거구획정위원회는 2일 오후 서울 관악구 획정위 사무실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선거구를 획정키로 했다.
▲ 20대 총선 선거구획정위원회 회의 모습(자료사진) |
획정위 관계자는 "획정위원 전원의 합의로 국회의장이 제시한 획정기준에 따른 선거구획정안을 논의하기로 했다"며 "1월5일까지 선거구획정안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 의장은 전날 오전 0시 획정위에 현행 지역구 246석을 기준으로 선거구를 획정하라는 공식 공문을 보내면서 직권상정 수순에 돌입했다.
그러나 정의화 국회의장의 선거구획정 직권상정에 대해 지역구가 통폐합, 분할 되는 지역의 의원들은 밥그릇을 놓치지 않기 위해 초당적(?)으로 직권상정에 반대할 개연성이 높아 선거구획정 확정에 대한 전망이 불투명 하다는 일부의 우려에 대해 현재 20대 총선 예비후보로 등록한 정치 신인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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