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30일 내년 총선 공천에서 안심번호 도입과 관련 "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것으로 해주면 활용은 얼마든지 가능하다"며 강행 의사를 밝혀, 친박계가 반발하는 등 파장이 일고 있다.
김 대표는 이날 당사에서 통신3사 관계자와 선관위 법제과장 등과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통신사에서 걱정하는 것은 나중에 이 문제 때문에 후보자들과 개별적으로 법적 시비에 걸리고 싶지 않다는 것이어서 부정적으로 답한 것 같다. 안심번호 활용은 기술적으로, 시간적으로 충분히 가능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공천제도특별위원회 위원장인 황진하 사무총장도 "공천특위에서 얘기했을 때는 1개사(SKT)는 답변을 어렵다는 쪽으로 했다"며 "오늘 통신 3사 말을 들어보니 비용, 시간문제 등 몇가지를 법적으로 뒷받침하면 감당할 수 있는 것으로 이야기가 나왔다"고 밝혔다. 황 총장은 이어 "우선 급하게 (안심번호를)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를 해야하니 통신사가 요구하는 예산과 법적 지원을 할 수 있는 방안을 노력하자고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친박 특위위원인 김태흠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중간중간에 이거 바꿔라, 저거 바꿔라. 이럴바에야 최고위에서 공천 룰을 정하고 추인하라. 이게 뭐 하는 짓이냐"고 강력 반발했다.
김 의원은 이어 "안심번호 제도가 물리적·기술적으로 여러 가지 측면에서 어렵다는 부분을 의견일치 봤는데, 당대표가 나서서 또다시 가능할 것처럼 하는 것은 국민에게 혼선을 주고, 당원들에게 혼선을 주고, 출마자에게 혼선을 준다"며 "바람직하지 않다"고 김 대표를 정면비판해 향후 친박-비박간 거센 충돌을 예고했다.
김 대표는 이날 당사에서 통신3사 관계자와 선관위 법제과장 등과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통신사에서 걱정하는 것은 나중에 이 문제 때문에 후보자들과 개별적으로 법적 시비에 걸리고 싶지 않다는 것이어서 부정적으로 답한 것 같다. 안심번호 활용은 기술적으로, 시간적으로 충분히 가능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공천제도특별위원회 위원장인 황진하 사무총장도 "공천특위에서 얘기했을 때는 1개사(SKT)는 답변을 어렵다는 쪽으로 했다"며 "오늘 통신 3사 말을 들어보니 비용, 시간문제 등 몇가지를 법적으로 뒷받침하면 감당할 수 있는 것으로 이야기가 나왔다"고 밝혔다. 황 총장은 이어 "우선 급하게 (안심번호를)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를 해야하니 통신사가 요구하는 예산과 법적 지원을 할 수 있는 방안을 노력하자고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친박 특위위원인 김태흠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중간중간에 이거 바꿔라, 저거 바꿔라. 이럴바에야 최고위에서 공천 룰을 정하고 추인하라. 이게 뭐 하는 짓이냐"고 강력 반발했다.
김 의원은 이어 "안심번호 제도가 물리적·기술적으로 여러 가지 측면에서 어렵다는 부분을 의견일치 봤는데, 당대표가 나서서 또다시 가능할 것처럼 하는 것은 국민에게 혼선을 주고, 당원들에게 혼선을 주고, 출마자에게 혼선을 준다"며 "바람직하지 않다"고 김 대표를 정면비판해 향후 친박-비박간 거센 충돌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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