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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February 11, 2016

진중권 "이로써 남북관계 완전히 박정희 시절로 돌아가" "이념적 광신이 낳은 착란증이 졸지에 국가 정책 돼"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11일 개성공단 폐쇄 파문과 관련, "이로써 남북관계는 완전히 박정희 시절로 되돌아갔습니다"라고 개탄했다.

진중권 교수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자산동결이야 예고된 것이고, 그보다 더 큰 문제는 그 지역을 다시 군사지역으로 선포했다는 것이죠. 안보, 안보 떠들면서 결국 안보에 위협이 되는 사태를 초래한 거죠"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맨손으로 쫓겨났는데, 이게 제재를 가한 겁니까? 당한 겁니까?"라고 반문하면서 "거기에 남북관계마저 완전히 단절됐으니, 북핵문제에서 남한이 그 어떤 역할도 할 수 없는 상태가 된 거죠. 그냥 미국 쫓아다니다 사드 2조원처럼 돈이나 대주는 수밖에. 부채춤을 추세요"라고 비꼬았다.

그는 그러면서 "러시아로부터는 사과요구 받고, 중국에서는 대사가 불려가고..... 한미일 동맹에서 완전히 꼬붕 신세로 전락... 정두언 의원 말대로 무능한 외교안보라인 전체가 사퇴해야 할 일"이라고 질타하기도 했다.

그는 또한 "이게 원래 선거용 수사학에서 나온 해프닝입니다. '퍼주기'니 뭐니, 돈 퍼 줘서 그 돈으로 핵 개발했다 어쩌구.... 북한도 인구 3천만에 가까운 국가인데, 국가 차원에서 천 억 원이 돈입니까? 강남의 웬만한 부자 한 사람이 갖고 있을 만한 액수죠"라면서 "멀쩡한 강에다 아무 이유 없이 22조를 쏟아버리는 게 국가에요. 그런데 자기들의 생명이 걸렸다고 보아 최우선 순위로 여기는 국가적 사업에 1년에 돈 천 억이 없어서 포기한다? 새나라 유치원 아이들도 웃을 얘기죠"라고 힐난했다.

그는 그러면서 "그런데 대체 왜 이런 자해를 했을까?"라고 반문한 뒤, "자기들이 국민들 속이려고 만들어낸 거짓말을 황당하게 자기들이 믿어버린 겁니다. 한 마디로 자기들의 선동에 자기들이 속아 현실감각을 완전히 잃어버린 거죠. 자, 1억 달러 끊었으니 핵개발, 미사일 발사 못 하나 봅시다"라고 꾸짖었다.

그는 "광신도들이 성경을 세계로 착각하듯이, 종교적 감성이 과도하게 풍부한 사람들은 자신들이 만들어낸 허구의 이데올로기를 객관적 현실로 착각하죠. 이념적 광신이 낳은 착란증이 졸지에 국가의 정책이 된 거죠. 황당한 일입니다. 아무튼 통일 대~~~~~~박"라고 비꼬기도 했다.

그는 "주관적 원망(바람)과 객관적 현실은 다르죠. 상대방이 내가 원하는 대로 움직여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게 안 되니 '현실'이죠. 그게 되면 '소설'이고.... 어떤 황당한 이념적 허구에 사로잡혀 남북관계를 마치 소설 쓰듯이 써나가는 거라고 봅니다"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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