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위기론' 확산에 야3당 대표 긴급회동 바른정당은 초청 받았으나 불참

야3당은 8일 탄핵 위기론이 확산되는 가운데 긴급 대표회동을 갖고 다시 촛불투쟁에 집중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국민의당 박지원,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회동을 갖기로 했다. 심상정 대표가 제안한 회동에는 바른정당 정병국 대표도 초청을 받았으나, 정 대표가 외부 일정을 이유로 불참하기로 하면서 야3당 대표만 만나기로 했다.

박지원 대표는 최고위원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어제 심상정 대표가 야3당 대표회담을 통해 특검 연장과 헌재 인용을 촉구하는 논의를 해봤으면 좋겠다고 했다"며 "야3당 대표회담을 하고 거기서 헌재 인용과 특검연장에 대해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추미애 대표도 최고위원회의-탄핵소추위원회 연석회의에서 "우리당은 대보름 촛불을 기점으로 조기탄핵과 특검 연장을 촉구하는 총력투쟁을 국민과 함께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야3당 대표회담을 열어 조기탄핵 완수와 특검 연장을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