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연희 혈세 쌈지돈처럼 썼다! 여선웅 폭로
[한강타임즈 = 박귀성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삼성동 자택 귀가하던날 화환을 보내고,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색깔론' 관련 허위사실을 SNS 단체 대화방에 퍼나르는 등 다양한 물의를 일으켰던 신연희 강남구청장 구속 여부가 27일 결정된 전망이다. 이런 일련의 사태에 대해 신연희 저격수 여선웅 의원이 “신연희 구속은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신연희 구청장의 영장실질심사가 있는 27일 신영희 구청장 특급 저격수 여선웅 강남구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은 이날 본지 기자와의 통화에서 신연희 구청장의 죄상을 자세하고도 낱낱이 고자질하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여선웅 의원은 신영희 구청장 구속전 피의자 신문(영장실질심사)을 맡은 서울중앙지방법원 영장전담 판사들에 대해 “그간 국민법감정과는 괴리가 있는 결정으로 국민들의 공분을 산 영장전담 재판부가 이번에 판사들이 새롭게 바뀐만큼 신연희 구청장에게 엄격한 법의 잣대를 대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강부영 판사와 오민석 판사 등 영장전담 판사 3명을 26일자로 전보 발령하고 새롭게 영장전담팀을 꾸렸다.
이미 알려진 바 횡령·취업청탁 등 혐의를 받는 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의 구속 여부는 27일 결정된다. 박범석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7일 오전 10시30분부터 신연희 구청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진행하고 있다. 신연희 구청장의 구속 여부는 이날 밤 늦게나 이튿날 새벽에나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23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가 신청한 신연희 구청장의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9일 서울경찰청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반려하고 혐의 입증을 위한 추가보완 수사를 지휘한 바 있다.
신연희 구청장은 2010년 7월 구청장 취임부터 재선 이후 2015년 10월까지 구청 각 부서에 지급되는 격려금과 포상금, 총 9300여만원을 총무팀장을 통해 현금화하고 이를 비서실장에게 전달받게 해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를 받는다. 또 2012년 10월 구청의 위탁요양병원 선정업체 대표에게 인척인 제부의 취업을 강요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에 앞서 신연희 구청장은 지난해 대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당시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낙선시킬 목적으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등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지난 9일 1심 선고공판에서 유죄로 정돼 벌금 800만원형을 선고받은 바 있어, 만일 이번에 다시 기소된 혐의가 유죄로 판단될 경우 형이 가중될 여지도 있다.
여선웅 의원은 신연희 구청장의 혐의에 대해 “국민이 낸 세금을 왜 ‘현세’라고 하는가? 그만큼 국민의 노력으로 얻은 재화를 국가에 낸 세금을 공직자들이 적법하고 투명하게 무겁게 사용해야 하라는 의미로 ‘혈세’라고 하는 것인데 신연희 구청장은 이를 사적 용도로 빼내서 자신의 미용실비용으로 쓰고 동문회비까지 냈다”면서 “신연희 구청장이 돈이 없는 사람도 아닌데 신연희 구청장 스스로가 이런데까지 혈세를 유용했다는 것은 공직자로서의 양심과 윤리의식을 떠나 자질이 없는 것”이라고 따끔하게 일침했다.
여선웅 의원은 지난 수년간 신연희 강남구청장과 사사건건 대립각을 세우며 ‘신연희 구청장의 문재인 대통령 종북 빨갱이 주장글을 세상에 폭로’하는 등 신연희 구청장의 비위사실을 낱낱이 세상에 고자질해왔다. 여선웅 의원은 신연희 구청장의 비위 사실을 폭로하는 과정에서 법적 내지 물리적 ‘난타전’을 치르며 한때는 지역 신연희 구청장 지지자들에게 폭행을 당하기도 했다. 여선웅 의원의 신연희 저격에 대한 혹독한 결과가 뒤따랐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여선웅 의원은 과거 신연희 취업청탁 의혹을 취재하던 본지 기자와의 대화에서도 “신연희 구청장의 취업청탁은 압력을 행사한 것이지 해당 의료 관련 업체는 이런 신연희 구청장의 권력에 의해 압력을 받은 피해자다. 선의의 피해자는 반드시 보호해야 한다” 신연희 구청장에게 적용된 취업청탁 혐의가 지위를 이용한 압력행사로 이루어졌음을 우회적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여선웅 의원은 지난 26일 오후에도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신연희 강남구청장의 구속은 강남구정 정상화의 시작이다. 횡령 관련 증거인멸한 구청 직원은 이미 구속돼 1심에서 징역형을 받았다. 늦어도 너무 늦었다. 구속 기각된다면 추락하던 신연희 구청장은 기사회생하고 강남구는 최악의 상황으로 갈 것”이라고 이튿날 있을 신연희 구청장 영장실질심사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쏟아냈다.
여선웅 의원은 지난 설 연휴 이후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열린 지방선거대비 설 민심 청취 및 생활점검회의에서 홍준표 대표의 모두발언을 메모하고 있는 장면이 담긴 ‘뉴스1’의 언론기사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링크하고 “누가 또 이런 비하 용어를 쓰는지 봤더니.. 깜짝 놀랐다. 자유한국당에서는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여전히 건재하나보다.홍준표 당대표 회의에도 참석하고..”라고 자평을 남겼다. 해당 기사 사진에는 “(naver, DAUM 댓글 욕설 80%) 정권 말기에 나오는 수준. 문슬람 댓글로 안됨”이라는 내용을 메모하는 ‘부지런한 손’이 담겨 있는데, 이 손이 신연희 구청장의 손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신연희 구청장 손톱은 확인된 바 없지만, 해당 사진에는 메니큐어를 칠하지 않은 맨손톱이 드러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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