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방화 (사진=연합뉴스)
1일 태극기로 위장한 사이비 구국기도회 와 박사모 집회 참가자들은 서울 광화문 광장에 있는 촛불 조형물을 파손한 뒤 방화를 시도했다.
이로 인해 촛불 조형물에 달려있던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노란 리본이 모두 떨어졌다.
화재 역시 경찰이 곧바로 불길을 잡으면서 큰 불로는 번지지 않았다. 그러나 대치 과정에서 참가자 2명이 쓰러지고 의무경찰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4·16 연대는 촛불 조형물을 파손하고 이를 말리던 농성장 관계자 등을 폭행한 박사모단체 회원들을 종로경찰서에 고소했다.
태극기로 위장 한 박사모 집회 방화 사건과 관련, 박원순 서울시장은 SNS를 통해 "평화적인 집회는 당연히 보호돼야 하나 공공의 장소에서 시설을 파괴하고 방화하는 행동은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면서 "마땅히 처벌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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