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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September 12, 2016

"한반도서 1904년까지 규모 8∼9도 지진 15차례 발생" 1643년에는 울산에서 지진해일도 발생

서기 2년부터 1904년까지 한반도에서 규모 8∼9도의 강력한 지진이 15차례나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13일 기상청이 발간한 서기 2년부터 1904년까지 한반도 역사지진기록에 따르면 이 기간 발생한 지진은 대부분 진도 4이하였다. 피해를 일으킬 수 있는 진도 5이상의 지진은 약 20%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명피해가 발생하거나 성첩이 무너지고 지면이 갈라지는 등의 피해를 발생시킬 정도인 진도 8∼9도의 지진은 15회 발생했다. 전체 지진의 1%에 이르렀다. 

진도 6도이면 많은 사람들이 놀라서 밖으로 나가거나 무거운 가구가 움직이기도 한다. 진도 5도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진동을 느끼며, 그릇이나 물건이 깨지기도 한다. 진도 4도가 발생하면 건물 실내에서 있는 많은 사람들이 감지한다. 진도 3도는 실내의 일부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규모다.

조선시대에는 울산에서 지진해일도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왕조실록의 1643년 7월 24일(조선 인조 21년 6월 9일)에 발생한 지진 기록에는 '울산부(울산)에서 땅이 갈라지고, 물이 솟구쳐 나왔으며, 바다 가운데 큰 파도가 육지로 1보 또는 2보 나왔다가 되돌아 들어가는 것 같았다'는 표현이 있다. 1보는 주척(周尺)으로 여섯 자 되는 거리로, 1.8181m이다. 

1681년 6월 12일(조선 숙종 7년 4월 26일)에도 '지진이 발생했을 때 파도가 진동하고 끓어 올랐으며, 해변이 조금 작아져 마치 조수가 물러난 때와 같았다'고 적혀 있다.

해수면 변화에 대한 기록을 통해 이 두 지진에는 지진해일이 뒤따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서기 2년부터 1904년까지 인명피해가 가장 큰 것으로 기록된 지진은 779년 통일신라 혜공왕 15년 3월 경주에서 발생한 것이다. 

삼국사기와 증보문헌비고에는 '경도(경주)에 지진이 있어 민옥이 무너지고, 죽은 자가 100여 명이었다'고 기록돼 있다. 

대부분의 지진과는 달리 경주 지진 기록에서는 사망자수를 기재하고 있어 그 숫자의 정확도에 상관없이 인명피해가 많았음을 나타내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이는 경주가 있는 양산 단층대가 당시 활성화했음을 의미하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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