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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September 13, 2016

전문가 "부산·울산 가스냄새, 지진이 원인일 수 있다" [경주 5.8 최강 지진] 유인창 경북대 지질학과 교수 "지진 발생지역에 셰일 암석 많아, 지진 발생하면 유황냄새 나는 셰일가스 생길 수 있어"

4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민관합동조사단, 부산-울산지역 가스냄새 및 악취 조사 결과 발표 기자회견'에서 김희경 재난관리실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4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민관합동조사단, 부산-울산지역 가스냄새 및 악취 조사 결과 발표 기자회견'에서 김희경 재난관리실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지난 7월 부산·울산 지역에서 발생한 '원인불명 가스냄새'가 지진으로 발생한 셰일가스의 냄새일 수 있단 전문가의 의견이 제기됐다. 지진으로 셰일 암석이 파쇄되면서 가스가 발생했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

유인창 경북대 지질학과 교수는 13일 머니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지진이 발생하는 지역에 셰일이란 검은색 암석이 주로 분포하는데, 지진이 났을 땐 암석이 옆으로 움직이며 파쇄가 되서 가스가 나올 수 있다"며 "부산·울산 지역에서 생겼던 원인 불명 가스냄새가 셰일가스일 수 있고, 유황냄새 비슷한 것이 난다"고 말했다.

앞서 7월 21일에서 23일까지 부산과 울산지역에서 발생한 가스냄새 및 악취이 발생해 "지진 전조현상이 아니냐"는 여론이 퍼지면서 주민 불안이 확산된 바 있다. 이에 국민안전처·환경부·산업통상자원부 등으로 이뤄진 민관합동조사단이 조사를 착수해 부산은 부취제 냄새로, 울산은 화학공단에서 발생한 악취인 것으로 결론 내린 바 있다.

12일 경북 경주 남서쪽 9km 지점에서 발생한 규모 5.1과 5.8 규모의 지진으로 경주의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 주민들이 대피해 모여 있다.2016.9.12/뉴스1
12일 경북 경주 남서쪽 9km 지점에서 발생한 규모 5.1과 5.8 규모의 지진으로 경주의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 주민들이 대피해 모여 있다.2016.9.12/뉴스1

하지만 12일 경주에서 최대 규모 5.8까지 잇따라 발생한 역대급 강진으로 부산·울산의 가스냄새가 '지진 전조현상'이 맞지 않았느냐는 여론이 재차 확산되고 있다. 앞서 '루머'로 결론났던 주장들이 실제 강진이 현실화되자 재차 불거지고 있는 것이다.

유 교수도 정부 조사단이 내린 '가스냄새' 분석결과에 대해선 개운치 않은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유 교수는 "부취제, 공단이 부산과 울산에만 있는 것이 아닌데 왜 악취가 거기서 그 타이밍에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냐는 것이 핵심"이라며 "국민들이 불안해 하니까 빨리 결론을 내린 감이 있다"고 말했다.

유 교수는 "이걸 과학적으로 증명하기 위해선 또 다른 실험을 거쳐야 하지만,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며 "이번에 규모 5.8 지진이 경주서 발생했기 때문에 한 달 정도 뒤에 가스 냄새가 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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