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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September 13, 2016

주교회의 "북한은 핵포기하고, 남한은 적극 대화하라" "북핵이 핵무장이나 핵무기 배치를 정당화하는 기회 돼선 안돼"

천주교 최고의결기구인 주교회의는 13일 김정은 정권에 대해선 핵개발 포기를, 박근혜 정권에 대해선 남북대화 추진을, 새누리당에 대해선 독자적 핵무장 주장 철회를 촉구했다.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유흥식 주교)는 이날 호소문을 통해 우선 북한에 대해 "북한의 핵실험은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 유지를 위해 지금까지 기울여 온 공동의 노력을 거스르는 행위"라면서 "비핵화와 평화는 분리될 수 없다. 핵무장은 결코 평화 유지나 자주권 수호의 방법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주교회의는 이어 "핵은 한반도에 더욱 복잡한 분쟁을 불러일으키며, 파괴와 죽음을 포함하여 대단히 큰 물질적 정신적 위험을 초래한다"며 "시급히 핵무기 개발과 핵실험 포기를 선언하고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를 위한 노력에 동참하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주교회의는 정부와 세계 기구를 향해서는 "제재 이전에 대화를 통한 평화 분위기 조성에 끝까지 힘써 줄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며 "또한 제재 조치를 취하는 경우에도 긴장을 극대화하는 결과를 초래하지 않도록 노력해 주기를 요청한다"고 호소했다. 

주교회의는 이어 "모든 제재 조치의 참된 목적은 협상과 대화의 길을 열어주는 것이어야 한다"면서 "제재를 통해 국민 전체, 특히 가장 취약한 구성원들이 고통을 받게 되는 것은 정당한 일이 아니다. 경제적 제재는 지극히 신중하게 사용되어야 하며, 합법적이고도 윤리적인 기준을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교회의는 새누리당의 독자적 핵무장론에 대해선 "이번 핵실험이 한반도를 포함하여 그 어떤 나라의 핵무장이나 핵무기 배치를 정당화하는 기회로 이용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한반도의 정치, 경제, 사회 상황이 균형을 가지며 정의와 사랑에 기초한 질서 위에 평화롭게 전개될 때 진정한 평화의 가능성이 열릴 것이다. 핵은 한반도 평화의 해결책이 될 수 없음을 재천명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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